[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사랑스러운 아이의 발걸음에서 소녀로, 또 여인으로 바뀌어가는 티백의 계절은 더욱 호기심 넘치는 위트로 사랑스러워지고 있었다.
어린시절 구슬치기놀이에서 영감을 얻은 위트있고 즐거운 분위기의 이번 컬렉션은 모두 함께 즐거웠던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햇살이 따뜻한 날 창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무지개빛깔의 햇살은 어렸을 때 만지작거렸던 작은 구슬을 연상시킨다. 물 속에 헤엄치는 색색의 물고기들같은 형형색색의 오묘한 컬러를 보며 상상 속의 그곳에 대한 꿈을 꾼다.
밝고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들이 화사한 색으로 표현되는 이번 가을 겨울 시즌은 선명한 색감들과 컬러 블록을 사용하여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내고자 하였다. 네이비와 핑크의 발랄한 조합, 재미있는 패턴들을 즐길 수 있는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