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주얼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로 패션 업계를 비롯한 소비재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타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종업계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충족,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선방하면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패션 업계에는 지갑부터 모자, 안경줄까지 반짝이는 주얼리를 더해 패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콜라보레이션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최근 주얼리 브랜드 마티아스(MATIAS)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참 장식에 크리스탈을 적용한 지갑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티아스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클래식하면서도 미니멀한 루이까또즈 반지갑에 아름다운 마티아스 크리스탈 참 장식이 더해진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꽃봉오리’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참 장식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스와로브스키의 프리미엄 크리스탈로 만들어져 은은한 느낌을 완성했다. 참 장식은 탈부착이 가능해 귀걸이나 목걸이 팬던트 등 액세서리로도 착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참 디자인은 2종 2색(금장, 은장)으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피어나는 꽃잎에서 영감을 얻은 ‘꽃잎 진주 참 장식’은 목걸이 펜던트로 매치하거나 두꺼운 체인 팔찌 장식으로 연출하기 좋으며, 길게 늘어지는 태슬에 포인트를 준 ‘포도알 크리스탈 참 장식’은 기장감이 있는 목걸이 줄에 걸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는 최근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아트웍이 들어간 ‘체리블라썸’ 스타일을 공개해 패션피플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이 제품은 벚꽃이 유명한 미국 워싱턴의 NBA 인기 팀 ‘워싱턴 위저즈’를 모티브로 했으며 NBA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이 핑크, 화이트 색상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무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감성이 주얼리를 입으면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 제품은 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며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웨어 브랜드 마스카는 핸드크라프트 주얼리 브랜드 르블루와 함께 주얼리를 기반으로 한 안경줄 컬렉션을 지난 6월 선보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르블루 주얼리의 특징인 간결한 실루엣에 마스카의 컨템포러리한 감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담수 진주와 같은 독특한 텍스처의 천연 재료를 활용해 날 것이 주는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각의 텍스처가 다른 바, 링, 체인을 조합한 ‘링 앤 바(Ring&Bar)’를 비롯해 925 실버와 담수 진주가 조화를 이룬 ‘펄(Pearl) 925’ 등 총 두 가지 라인업으로 기획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무대 위 아티스트의 의상과 반짝이는 주얼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들이 있다. 바로 인기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현재 이 순간에도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특별 맞춤 재킷을 입고 전세계 투어 무대를 누비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려한 무대를 더욱 빛내 줄 이번 재킷에 사용된 크리스탈은 모두 50여 만개에 이르며 이를 바탕으로 총 11벌의 의상이 탄생했다.

모두 100% 수공예 방식으로 제작돼 디테일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오는 8월까지 이어지는 몬스타엑스의 월드 투어 무대 의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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