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여름 문화공연 성황리에 마쳐 ‘예술공항’의 명성 이어가

▲ '발라드의 여왕' 가수 백지영의 K-POP발라드 공연장면.(사진 = 인천국제공항)
▲ '발라드의 여왕' 가수 백지영의 K-POP발라드 공연장면.(사진 = 인천국제공항)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이 ‘국제적인 예술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2터미널은 지난 5월 첫 정기공연으로 ‘가정의 달 기념 봄 문화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8월1일부터 3일까지 2터미널 1층 그레이트홀에서 여름 정기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열어 가마솥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무대를 선물했다는 평이다. 

이는 2터미널을 허브공항의 또 다른 이미지인 ‘아트포트(Art-Port)’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의 하나. 

연중 4차례의 정기공연과 면세지역의 노드정원에서 매일 수차례 열리는 국악,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이는 하늘여행과 지상예술의 하모니다. 

이번 여름 공연에는 인기가수 백지영을 포함해 K-POP 가수, 재즈 피아니스트, 발레단 등이 출연, 3일 간 매일 색다른 주제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며 인천공항을 찾은 수천 명의 여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외국인 관람객들이 ‘제2터미널 여름 정기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사진 = 인천국제공항)
▲ 외국인 관람객들이 ‘제2터미널 여름 정기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사진 =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측에 따르면, 공연 첫 날인 1일에는 ‘K-POP 발라드 콘서트’가 열려 백지영과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열창이 인천공항을 뜨겁게 달궜다.

2일에는 ‘재즈 콘서트’라는 주제로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윤한이 다양한 장르의 OST곡과 재즈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발레 콘서트’라는 주제로 이원국 발레단이 소주제 중심의 갈라 공연을 무대에 올려 국보급 발레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200일 만에 국제여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공항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디딤돌을 잘 놓은 셈”이라며, “첨단 스마트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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