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아 ‘뷰티메카’, 지난달 싱가포르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 9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만든 역직구몰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달 싱가포르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쥬리아가 지난 9월 오픈한 역직구 플랫폼 ‘뷰티메카’가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되며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달 싱가프로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

뷰티메카의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은 빅박스(BIG BOX) 쇼핑몰 내 120평 규모의 STARTICE 매장 전면부에 구축됐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개설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도 유통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쥬리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쇼핑몰의 핵심 경쟁력인 O2O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뷰티메카를 개발한 쥬리아 이종윤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K-뷰티’ 시장이 팽창하는 배경으로 즉시성과 편의성 다양성 등 3가지를 꼽기도 했다.

즉시성은 각국의 인허가 규제를 회피하여 국내에서 뜨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해외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에서 색조화장품의 위생허가를 받는데 2년 가까이 걸리고, 아랍권에서 할랄 인증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핫 아이템’을 세계 시장에 실시간으로 내놓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즉시성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 요인이다.

편의성은 외국 소비자들이 현지 언어로 온라인에 접속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을 구매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40달러 이상 주문시 배송료는 무료다.

다양성은 특정 브랜드만 폐쇄적으로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화장품 상위 30여개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서 판매한다는 점이다. 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뷰티메카에서 K-뷰티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뷰티메카는 이 같은 편의성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18년 우수 글로벌 쇼핑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