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9월1일 “거리예술가 총집합,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사로잡는다!"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거리예술협회가 주관하는 ‘2018 거리예술마켓 문화비축기지’가 8월31일(금)부터 9월1일(토)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마포 상암 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서 개최된다.

거리예술마켓은 일종의 ‘축제형 아트마켓’. 공연자들과 기획자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마켓과 시민들이 거리예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공존하는 거리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이다. 관람료는 무료.

이번 프로그램은 27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학술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두 20개의 공모 선정작품, 4개의 기획 선정작품, 2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회가 열린다.

마켓 선정작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갬블러 크루의 <잉여의 꿈>, 고블린 파티의 <옛날 옛적에>,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의 <블랙 코미디>가 있다. 극단 몸꼴의 최신작 <충동>은 거대한 반구의 움직임을 통해 균형과 긴장감을 보여주겠다는 것.  

서커스를 활용한 서커스디랩의 <날개짓>과 시파프로젝트의 <로봇필리아>,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도 눈에 띈다. 로봇 오브제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비주얼씨어터 꽃의 <마사지사>도 공연된다.  

또한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의 <아주 작은 극장>,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그루셰>는 관객참여형의 공연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 이밖에도 온앤오프무용단의 일상 댄스 프로젝트, 노니논다의 놀이마당 등 시민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문가 프로그램으로는 학술 토론과 토크, 네트워킹의 일환으로 피치세션, 마켓데이트, 네트워킹파티, 마켓 사진전이 마련되며, 37개 단체가 참여하는 마켓 부스도 예정되어 있다.  

거리예술마켓 관계자는 “이번 거리예술마켓은 문화비축기지 공원이 가진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거리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류와 작품의 유통을 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예술공연은 기간 중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treet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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