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 부는 ‘퍼스널라이제이션’ 바람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나만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갖고 싶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와 맞물려 자신의 개성에 따라 같은 제품을 다른 느낌으로 맞춤 제작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이 패션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신발에 컬러풀한 그림을 그려 멋을 더하고 가방이나 쥬얼리의 장식을 내 맘대로 조합하는 등 퍼스널라이제이션 관련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나만의 개성과 정성을 담아 한정판을 만드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크록스는 작년에 론칭한 브랜드 캠페인 ‘컴 애즈 유 아(Come As You Are)’를 통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개인의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하도록 격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개성 강한 젊은 아티스트 3인과의 콜라보를 통해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 #락화이트크록스(#RockWhiteCrocs) 전시회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퍼스널라이제이션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었다.

콜라보 작업에는 김지희 동양화가 작가, 백윤아 순수미술 작가, 백하나 페인팅 작가가 참여했으며 감각적인 예술감성을 크록스의 아이코닉 제품인 화이트 클래식 클로그에 담아 각각의 개성이 담긴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크록스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내 맘대로 꾸며 본 크록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티스트 작품처럼 크록스 신발 겉면에 화려한 그림을 그려도 되고, 상부에 나 있는 구멍에 지비츠 장식이나 다른 액세서리를 꽂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도 된다.

나만의 크록스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 #RockWhiteCrocs #crocskorea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신상 크록스 제품을 선물한다.

 
 
코치는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코치 크리에이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뉴욕 본사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스페셜리스트와의 1대 1 컨설팅 및 아이패드 어플을 통해 이뤄지며 다양한 실루엣의 핸드백과 클러치, 지갑, 스니커즈 제품에 코치의 시즈니처 장식 핀을 배치해 디자인 해볼 수 있다. 어플에서 디자인이 완료되면 장인의 섬세한 작업으로 특별한 나만의 가방이 완성된다.

또한 코치 크리에이트에는 스카프와 스트랩, 백참으로 유니크한 가방을 완성할 수 있는 엑세서라이징, 다양한 색상의 선택과 100가지 이상의 스탬프와 영문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모노그래밍 서비스도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최근 새로워진 ‘리믹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총 7개의 참을 끼울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된 리믹스 캐리어의 경우 나의 이름을 딴 이니셜 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심볼과 크리스털 탄생석 참 등을 끼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스와로브스키만의 혁신적인 마그네틱 클로저를 이용해 제품을 손쉽게 연결 및 분리할 수 있어 혼자서도 착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팔찌, 초커, 롱 네크리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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