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되지 않은 필러 사용 위험…병원에서 검증된 필러 사용해야

 
 
직장인 김모씨(34세, 여)는 얼마 전, 한 병원에서 필러 시술을 받은 부위가 새빨갛게 변하고 부어오르는 부작용을 겪는 등 낭패를 보았다.

필러 성형이란 인체에 무해한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팔자주름이나 콧대, 볼 등 상대적으로 꺼진 부위에 주사해 부족한 볼륨감을 높여주는 시술로서 성형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법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성형 수술의 효과를 원하지만, 얼굴에 칼을 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시술이 간단하고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즉각 확인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필러성형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 김모씨와 같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필러성형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긴 하지만 무작정 시술을 받거나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 또는 병원 선택으로 인해 시술을 받게 될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리얼클리닉 김경온 원장은 “식품의약안전청에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사용하거나, 잘못된 의료진들의 지식과 시술 방법으로 인해 필러 시술 후, 시술 부위가 지나치게 부어오른다거나 뭉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환자들은 아무리 필러가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해당 병원이 검증된 필러를 사용하는지, 의사와 의료진들은 믿을만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원장은 “최근에 필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필러를 사용하여 저렴한 시술 비용으로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곳들이 많은 만큼, 그것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몸에 주입되는 필러인 만큼, 정품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다시 한번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