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 오는 11월 27일부터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영국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가 한국의 뮤지컬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숨 막히는 전개로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 ’을 원작으로, 뮤지컬 ‘쓰루더도어’와 ‘투모로우 모닝’의 작사,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으로 작년 1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연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높은 재관람율을 보여 많은 관계자들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번 2018 뮤지컬 ‘미드나잇’은 연출 Kate Golledge, 안무감독 Chris Cuming, 무대디자인 Elliott Squire 등이 참여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며 영국의 주요 창작진이 직접 내한하여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더욱 더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기•노래•춤과 더불어 악기연주까지 직접 하는 액터 뮤지션의 투입으로 더욱 풍성해진 음악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미드나잇’의 음악감독으로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범재’는 베테랑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번갈아 무대에 올라 액터 뮤지션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제작팀은 그 어느 때보다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여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로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 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뮤지컬 ‘땡큐베리스트로베리’, ‘베어’, ‘아랑가’ 등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고상호’가 초연에 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최후진술’, ‘순수의시대’, 연극 ‘비클래스’의 ‘양지원’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에는 배우 ‘김지휘’와 ‘홍승안’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올슉업’, 연극 ‘톡톡’, ‘생쥐와 인간’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휘’와 뮤지컬 ‘천사를 위하여’, ‘웰다잉’, 연극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홍승안’은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뮤지컬 ‘이블데드’, ‘타이타닉’의 ‘김리’가 초연에 이어 합류하였으며,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최연우’가 캐스팅 되어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극적인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한초롬’ 등이 액터뮤지션으로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1930년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미드나잇’은 매일 밤마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진 부부를 찾아온 낯선 사람(=비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낯선 사람은 서로 신뢰하는 부부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밀도 높게 이야기 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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