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우영미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쇼로 화려한 개막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한민국 하반기 최대 패션 축제의 서막이 어제 15일 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오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어제 15일 밤 우영미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 것.

우영미 디자이너는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한 공로로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30주년 기념 쇼로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SOLID/BEYOND 30’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오프닝 컬렉션은 지난 18 F/W 시즌의 '반전 (anti-war)' 컨셉을 다시 한번 녹여내며 새로운 솔리드의 남자를 제안했다.

 
 
오프닝쇼에서는 베트남의 무캉차이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 구조물 사이를 100명의 모델들이 누비며 18 F/W, 19S/S 컬렉션의 100개의 룩을 선보였다.

이번 오프닝쇼는 아티스트 시피카의 감각적인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첫 신호탄을 축제의 분위기로 이끌어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한국 남성복 30년의 격변을 함께 한 솔리드옴므가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인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3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서울패션위크가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유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패션 시도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16일부터 DDP 둘레길에서 진행되는 박춘무 명예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와 39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및 3개의 기업(SJYP, Disney X LOTTE Dpt., CHOIBOKO) 브랜드 쇼 등 총 42개의 서울 컬렉션이 진행된다.

동시에 121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 수주박람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과 14회에 걸쳐 24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가 펼쳐진다.

또한 패션위크 기간 동안 한남동·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는 33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열려 유명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쇼로 서울 전역을 물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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