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클로젯, 서울패션위크 2019 SS 피날레 장식
비욘드클로젯은 ‘바이브(viBe: vacation in Berlin)’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도시 속 휴가를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휴가를 위해 찾은 도시에서 현대인은 현실적으로는 이방인임과 동시에 디지털을 통해 부유하는 도시인으로서 존재한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누구나 이방인이면서 동시에 베를리너로 분류되는, 분류할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는 경험들을 이번 컬렉션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패션쇼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도시의 조감도처럼 촘촘하게 설계된 컬렉션을 통해 역설적으로 경계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흐트러뜨렸다.
서머 울 블레이저, 이그조틱 레더 칼라, 트렌치 코트, 스웨트 셔츠, 블루종, 스윔 팬츠 등의 아이템을 비욘드클로젯만의 위트 있는 실루엣과 디테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노마드의 도시 속 휴가와 삶에 대해 그려냈다.
한편 이날 비욘드클로젯 컬렉션에는 이종석, 박시연, 권현빈, 차학연 등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해온 셀럽들이 참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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