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통시 신공장 건설 투자협의 계약 체결…2021년 생산라인 본격 가동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중국 로컬 화장품의 무서운 성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전문제조사들의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도 중국 내 화장품 전문제조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ODM•OE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가 중국 남통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ODM 화장품 생산 공장인 중국 현지법인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 협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한 것.

발표에 따르면 코리아나 바이오는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 ‘남통경제기술개발구’에 약 26,400m2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나 바이오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하여 연간 약 8천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최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효율성 증대와 제조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중국 내 성장 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남통시는 충청남도의 면적에 766만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공업도시로 중국 동부 양쯔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공항과 항만, 고속전철 등의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어 물류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핵심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19년 초에 지분율을 50% 이상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2021년 가동될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는 코리아나 화장품의 손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앞서 코리아나화장품은 2004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의 공장을 설립해 가동하고 있으며 2018년 흑자경영을 이끌어 내는 등 안정적인 중국 내수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2021년 새롭게 선보일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역시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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