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성장…화장품 성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임블리 인기가 이 정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SNS 팔로워 83만명 이상을 거느란 파워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임블리)를 앞세운 부건에프엔씨가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2배 성과를 공식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탐나나’, 남성의류 ‘멋남’과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를 전개 중인 부건에프엔씨㈜가 2018년 매출 1700억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2배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국내 패션, 뷰티 기업의 매출 성장 정체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

부건의 성공한 요인으로는 각 브랜드 별 컨셉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 큐레이션, 제품의 높은 퀄리티, 고객 중심적인 마케팅, 진정성 있는 소통 등이 꼽힌다.

특히 부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임블리∙블리블리 브랜드는 꾸준히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우선 패션 브랜드인 임블리는 시즌별 적절한 제품 큐레이션 및 사전 기획, 제작을 통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고객이 진심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랜드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지현 상무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듣고 제품 기획에 반영하기에 그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단 하루 동안만 진행하였던 ‘임블리 감사제’ 이벤트에서 115억(주문 건수 기준) 역대급 매출을 세운 바 있는 임블리는 ‘여성의류 쇼핑 검색어 1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블리는 현재 국내에 1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17개의 백화점 매장, 8개의 면세점 및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였으며 매 오픈 때마다 고객들이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가 하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인 블리블리 역시 지난해 여러가지 수식어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면세점 유통 3사(롯데, 신라, 신세계) 베스트 스킨케어 1위’, ‘SNS 대란템’, ‘12초 완판템’ 등 뿐만 아니라 제품별로 고객들이 지어주는 애칭, 자발적인 댓글 2만5천개 돌파까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일례로 2018년 11월 28일 성황리에 종료한 올리브영 브랜드 행사 ‘VELY DAY’는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행사기간 8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인기 요인은 좋은 원료와 착한 성분을 지닌 제품 구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피부고민 이외에도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진정성이 있게 제품을 만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당사는 2019년에도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적 마케팅과 그동안 타 기업에서는 사례가 없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글로벌 속 K-패션&뷰티 시장에서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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