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 한전아트센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야생화를 소재로 천착해 온 사진작가 고홍곤의 8번째 개인전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 한전아트센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대, 다시 꽃으로 피어나리'’를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은 '흔들림', '위로', '극복', '희망'라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총 80점의 야생화 사진이 글과 함께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고홍곤 작가가 여러 가지 어려운 삶의 환경에서 실의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추운겨울을 견뎌내고 끝내 피어나는 꽃을 통해 삶의 격려와 위로로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기획됐다.

고홍곤 작가는 “느릿느릿 쉬던 햇볕이 만들어낸 새봄의 미소 속에 새순이 움트는 자리마다 모든 것들은 결국 꽃이었다”면서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현실이나 되돌릴 수 없는 일로 힘들 때 누군가 다가와 건네는 작은 위로와 관심, 그것만으로도 고통은 봄눈이 된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이어 “꽃을 통해 마음이 평안 해지듯 우리 모두 누군가의 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꽃일 때 세상은 희망으로 넘쳐날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고홍곤 작가는 2003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꽃심, 나를 흔들다'(2007년), '희망, 꽃빛에 열리다'(2009년), '세상, 너를 꽃이라 부른다'(2011년), '굽이굽이 엄마는 꽃으로 피어나고'(2013), '꽃시계는 바람으로 돌고'(2015) '이봄, 환한 꽃 몸살로'(2017) 등 꽃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지금까지 일곱 차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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