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글래스’ 3달 만에 면세점서 매출 60억 달성했다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초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면서 면세점에서 잇달아 브랜드 성장세를 소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또 하나의 히트 브랜드 탄생을 예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면세점에서만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이는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인 5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0월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정식 입점한 2월 2일부터 28일까지 누적 매출 9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연작이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한 2월 초 중국 최대 소셜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서는 연작의 브랜드 팔로워 수가 전달대비 1000% 가까이 증가했으며 중국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대표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두달여만에 누적 매출 504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상반기 브랜드 매출액 498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 제품의 인기 비결은 중국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아워글래스 역시 면세점에서 인기를 모은 아워글래스 역시 올해 2월 중국 타오바오의 라이브 셀러 탑 20위 안에 드는 인기 왕홍 중 한 명이 라이브 영상에 소개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인기 왕홍의 라이브 영상을 통해 컨페션 립스틱의 4가지 베스트셀러 색상이 소개됐으며, 방송 이후 컨페션 립스틱 판매가 급증하면서 면세점에서 3월 제품 매출이 1월 대비 42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담당자는 “아워글래스는 친환경 비건 성분에 뛰어난 기술과 세련된 발색, 화려한 패키지 등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이제 막 중국인들이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워글래스는 지난 2018년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면세점 매장 3개, 백화점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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