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니끄 김온유 대표, 반려동물 향수 시장 진출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반려동물 향수의 시작은 사랑...”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업계에도 샴푸와 탈취제 등의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유망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를 검역본부로부터 허가 받아 직접 생산, 판매하는 곳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관련 시장이나 관련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도 많지 않다.

그런 가운데 국내 유명 조향사가 직접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허가를 받아 동물용 화장품 제조에 뛰어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수 전문 제조사의 불모지 속에서 오랜 시간 해외 유명 브랜드 근무 경력과 확고한 기술력, 전문가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국내 향수 시장을 리딩 하고 있는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은 향수 전문 기업인 에데니끄의 김온유 대표는 직접 애완견을 키우면서 느꼈던 감성과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오는 5월 첫 반려동물 향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동물에게 사용하던 제품들은 많았지만 예민한 부위를 제외한 강아지 몸에 직접 분사가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향수 제품은 에데니끄가 처음이다.

특히 전문적인 조향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애견과 애묘가 선호하는 향을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한 것도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직접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김 대표는 다양한 연구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전문 서적과 논문 등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으며 직접 키우는 애견에게 향에 대한 선호도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그 결과 탄생된 제품이 5월 중 론칭 하는 ‘퍼피코롱’이다. 관련 제품에 대한 상표권도 현재 출원한 상태다.

퍼피코롱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개발 단계부터 배제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김온유 대표는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자신이 선호하는 향이 있고 향에서 느끼는 감성도 각각 다르다”면서 “특히 사람에게 유해한 것은 동물에게도 유해하기 때문에 원료 선별부터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과 차별 없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동물들이 정서적으로 안전감을 받을 수 있는 향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동물 특유의 향을 없애고 좀 더 사람들에게 친숙할 수 있는 향도 개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불편함이 없는 향수를 개발할 것”이라고 각오도 전했다.

 
 

한편 김온유 대표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을 향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각각의 동물들이 선호하는 향 개발은 물론 애견 전용 구강청정제, 발바닥이나 손, 발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를 수 있는 만능 크림 및 영양제, 사람의 모발처럼 털을 관리 할 수 있는 샴푸 개발 등 토털 동물용 의약외품 브랜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런 김 대표의 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는 직접 애견을 키우는 이로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김온유 대표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 대상이 쓰는 제품을 개발할 때는 근본적으로 애정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면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지만 이를 개발하는 모든 이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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