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열풍에 패션 기업들 마블 콜라보레이션 티 잇달아 론칭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너는 어떤 마블 티 입을래?”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계에서는 치열한 마블티 경쟁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전후로 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패션 기업들의 다양한 티셔츠가 론칭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먼저 최근 에프알제이(FRJ)가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와 콜라보레이션한 여름용 티셔츠 2탄을 공개하며 마블 마케팅에 동참했다.
에프알제이는 지난 2월 마블과 협업한 맨투맨 티셔츠를 1차 출시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2차 티셔츠는 마블 로고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된 아트워크가 티셔츠 곳곳에 들어가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는 물론 매니아스런 요소가 한층 강조되었다.
해당 제품은 남녀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스타일의 티셔츠 7종과 반바지 1개, 아동 티셔츠 1종으로 구성됐으며 블랙, 화이트, 그레이, 네온그린, 스트라이프 등 베이스 컬러에 실버, 블루, 그린, 흑백 컬러로 그려진 캐릭터 그래픽이 새겨져 트렌디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FRJ는 마블 티셔츠를 위한 특별 화보도 공개했다. 모델과 일반인을 포함한 약 30명을 섭외하여 #위 아 에프알제이(WE_AR_FRJ) #위 아 마블(WE_AR_MARVEL)이란 콘셉트의 캠페인 화보를 촬영했다.
해당 화보는 총 3차에 걸쳐 노출될 예정이며, 사진 속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이 마블 티셔츠 입고 일상 속의 히어로를 표현했으며, 어린이와 시니어 모델도 함께한 추가 화보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와 콜라보레이션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지유는 마블의 대표적인 슈퍼 히어로물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로고를 여름에 어울리는 원색의 티셔츠에 레트로한 무드로 표현했다.
헐크, 로키, 닥터 스트레인지 등 어벤저스의 대표 캐릭터들을 원작의 감성을 살려 표현해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마블 코믹스 작품의 타이틀 자체가 디자인으로 살아난 로고 플레이 상품도 눈에 띈다. 성인용 8종으로 출시되었으며, 전 상품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된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TOPTEN10) 역시 마블 히어로스와 라인 프렌즈를 주제로 한 콜라보 티셔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탑텐은 음악, 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패션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 히어로스와 라인 프렌즈와의 콜라보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매년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론칭 해온 폴햄은 ‘폴햄X마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 된 제품은 26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를 자랑하며 ‘스탠다드, 하이라이트, 빈티지, 코믹 포켓, 타노스 장갑’까지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를 담은 아트웍으로 기존에 나와 있는 여타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과는 차별성을 갖췄다.
유니클로도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이슨 폴란’이 마블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새롭게 해석한 ‘마블 UT’ 컬렉션을 출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마블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 제이슨 폴란은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 다수의 매체에 삽화를 기고할 정도로 개성 넘치는 드로잉과 독특한 예술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 ‘마블 UT’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마블 코믹스 로고와 마블 시리즈 제목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Amazing, Incredible, Mighty, Spectacular)를 활용하는 등 오직 유니클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