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키운 에이블씨엔씨 올 1분기 매출 올랐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적극적인 투자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매출 상승을 만들어 냈다.

최근 인수 합병한 미팩토리와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15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7.6% 증가 한 것.

하지만 영업손실 23억원, 당기 순손실 1억 8,700만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어려움 극복에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1분기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TR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홈쇼핑 진출, 노후 점포 리모델링 등 활발한 투자 활동으로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새 브랜드 TR은 첫 선을 보인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으며 미샤가 3월에 출시한 아르테미시아 에센스는 3, 4월 두 달간 미샤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 적자폭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미팩토리, 갸스비, 비페스타 등 타사 브랜드를 미샤에 입점시키며 편집숍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변화 의지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항상 연초에 비해 연말로 갈수록 더 좋은 실적을 내 왔던 만큼 향후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