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디지쿼터스와 세종시에 스마트안전장비를 조성공사 전과정 도입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세종시에 국내 최초의 스마트안전장비가 도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디지쿼터스를 통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안전장비를 조성공사 전과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

이는 4.11 국토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의 스마트안전장비 공공건설 의무화 조치 이후 건설 전과정 설계에 반영된 첫번째 사례다.

국토부는 추락으로 인한 근로자 사망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300억 이상 공공부문 건설현장에는 스마트안전장비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안전장비란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착용,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고리 착용, 위험지역접근에 접근한 근로자에게 알림을 주고 이를 이동형 CCTV를 통해 원격에서 관리자가 스마트폰이나 안전상황판TV를 통해 안전관리를 하는 스마트 건설안전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한 고령화된 건설근로자의 위급상황을 막기 위해 심박수 워치와 응급버튼을 제공해 원격에서 관리자가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스마트안전장비 시스템은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SKT 로라망과 엘지유플러스 5G망을 이용해 대용량 동용상도 끊김없이 전송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안전장비 시스템은 SKT 로라망으로 상용화되어 별도의 사설통신망 구축 없이 월 35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김수일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시도를 통해 국내 건설현장의 시스템 중심 운영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건설 산업의 틀을 바꾸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쿼터스 오승혁 대표는 “기존 건설현장에서 스마트안전장비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고비용의 전용통신망을 구축해야 했으나, 국내 이동통신과 IoT기술의 발달로 이제 저렴한 비용으로 근로자안전을 원격관리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안전 의식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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