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4분기 지적재산권… 특허ㆍ디자인 ‘삼성전자’, 상표 아모레 강세

화장품 업계의 삼성으로 불리는 (주)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4분기에도 가장 많은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이 올해 4월2일까지 접수된 자료(출원일 기준, 잠정치)를 기초로 1/4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을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1/4 분기에 783건의 상표권을 출원해 가장 많은 상표 출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1/4분기 783건은 지난해 459건 보다 70.6% 증가한 수치로 주목된다.

상표권 등록건수도 365건으로 전년 417건 보다 12.5% 감소했지만 2위인 엘지전자 307건 보다 앞서며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자인 출원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전년대비 34.2% 증가한 106건의 디자인권을 출원해 5위에 랭크됐으며 등록 건수도 158건으로 전년대비 34.4% 감소했지만 3위에 랭크됐다.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엘지생활건강의 출원 및 등록도 눈길을 끈다. 엘지생활건강은 올해 1/4분기 338건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전년대비 104.8% 증가한 수치를 기록, 3위에 랭크되었으며 등록 역시 전년대비 10.6% 증가한 199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에 랭크됐다.

한편 2012년 1/4분기 지적재산권 총 출원건수는 9만493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으며 이중 특허는 11.1%, 상표는 28.3%, 디자인은 16.9% 증가했다.

등록건수는 총 6만324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4.0% 증가했으며 특허가 40.3%, 실용신안이 30.5%, 상표가 44.9%, 디자인이 5.1% 증가했다.

전체 출원 및 등록 건수에서는 여전히 전자 관련 대기업들의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이 많았으며 출원에서는 특허전문기업과 교원, 영림임업 등이 갑자기 늘어난 출원으로 주목받았으며 등록은 엘지화학, 엘지이노텍, KT 등의 행보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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