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안면도에서 '코리아 플로를 향기대회' 개막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디퓨저, 향수와 같은 방향제품이 일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기산업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향기산업은 연간 2조5천억원 수준에 도달했으며 최근엔 그 규모가 2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자연스레 향기 관련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처럼 전도유망한 향기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향기에 특화한 경연 행사로는 국내 최초인 '코리아 플로를 향기대회'가 오는 26일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막하는 것.

'2019 코리아 플로럴 향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네이처 농업회사법인, 세계로문화예술연대, 대한향장문화예술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조향사는 물론 향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가을의 꽃과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경연은 △여러 가지 향료를 배합해 나만의 새로운 향과 스토리를 만드는 향수 부문 △보존화를 이용해 꽃의 아름다움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하바리움 △하바리움에 향기의 원료를 첨가해 만드는 향기플라워 등 꽃을 이용한 작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출품작 중 상위 9개 팀을 가려 26일 코리아플라워파크 메인광장에서 본선이 열리고 최종 선발 3팀에겐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대회 주최 측은 지난 12일부터 경연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22일까지 대한향장문화예술진흥협회 주소로 우편 접수 또는 코리아플라워파크 향기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발표는 23일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대회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국내 최다·최대 품종의 봄꽃이 피어나는 태안 세계튤립축제 개최지이다. 대한민국 화훼 공원의 랜드마크로서 꽃을 이용한 다채로운 화훼 문화 창출과 화훼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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