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업계 콜라보 제품 출시 ‘봇물‘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꾸미기 좋은 계절 10월. 가을의 절정을 맞아 다양한 패션 소식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풋웨어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콜라보 제품 출시 소식을 알려 화제다.

 
 

먼저 리복의 펌프 기술과 아디다스의 부스트 기술을 융합한 ‘인스타펌프 퓨리 부스트’의 두 번째 팩 ‘오지 밋츠 오지’ 2종이 오는 26일 한정 출시된다.

‘오지 밋츠 오지’는 ‘오리지널과 오리지널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와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UltraBOOST)의 첫 출시 컬러를 본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스티븐 스미스(Steven Smith)가 입힌 인스타펌프 퓨리의 강렬한 시트론 옐로우, 레드, 블랙 컬러와 울트라부스트의 퍼플, 블랙을 그대로 살려 독창적인 스니커즈를 완성했다.

이번 제품은 리복 펌프 기술의 착화감과 아디다스 부스트 기술의 쿠셔닝이 합쳐져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스니커즈 중앙을 감싼 탈부착형 밴드와 뒷축의 펌프X부스트(PUMP X BOOST) 로고가 특징이다.

 
 

오니츠카타이거는 70주년을 맞아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카이(KY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계한희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콜라보레이션 슈즈는 “Game, Set, Match”의 GSM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디자인으로 어퍼에 밤과 낮을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가 컬러 배색이 특징이다.

슈레이스 대신 지퍼로 텅 부분을 고정하고 화이트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주어 어패럴과 함께 매치하면 유니크한 무드가 더욱 배가 되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크록스는 올해에도 크록토버(Croctober)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피자슬라임(PizzaSlime)과 협업해 23일 크록데이(Croc Day)를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 것.

이번 한정판 제품은 흰색 클래식 클로그에 야광 레터링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지비츠 장식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과 동봉된 UV 라이트 손전등으로 슈즈를 비추면 슈즈의 미스터리 색상을 알 수 있게 되어 재미를 더 했다.

이번 한정판 슈즈는 전 세계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부터 크록스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디다스는 고어텍스와 협업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착용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스탠스미스의 제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고어텍스 인피니엄™ 써미엄 X 스탠스미스 제품에는 추위에 가장 취약한 발가락 부분에 얇은 단열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발의 나머지 부분은 편안하게 숨쉴 수 있도록 해준 것이 특징이다.

올 화이트 가죽과 대조적인 힐 탭의 녹색 트레포일 로고, 클래식한 화이트 고무 컵솔, 그리고 측면의 시그니쳐 스탠스미스 로고를 통해 오리지널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또한 신발 뒤꿈치 부분에 새겨진 고어텍스 인피니엄™ 로고와 우븐 라벨은 제품에 적용된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한편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도 있다. 골든구스(GOLDEN GOOSE)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스니커즈를 제작할 수 있는 ‘스니커즈 메이커’ 투어를 진행한다.

골든구스의 장인정신을 매장에서 직업 보여주기 위해 구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과정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니커즈 메이커’ 참여 고객에게는 도시 명을 이니셜로 새기는 펀칭 작업부터 소형 메탈 브러시를 이용한 수작업, 메탈, 크리스털 스터드, 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장식 작업까지 고객의 취향을 담아 골든구스만의 세심한 테크닉으로 스니커즈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서울, 대전, 인천, 경기 등 주요 도시에 장인들이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며 방문 구매 고객에 한해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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