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 업계, 소비자 접점 늘린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많은 이들이 야외활동을 통해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 관련 클래스를 열거나 대회를 후원하는 등 고객들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방식의 접근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자연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어렵지 않아요, 이지 하이킹(Easy Hiking)’을 2차 진행한다.

‘이지 하이킹’은 블랙야크의 브랜드 캠페인 ‘Live. Different(다르게 살아보기)’의 일환으로 자연 속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며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2일에 진행될 2차 ‘이지 하이킹-북한산 편’에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김섬주씨가 호스트로 나선다.

김섬주씨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에서 산을 통해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산을 오르며 산행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지 하이킹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다르게 살아보기를 꿈꾸지만 시작을 망설이고 막연함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강연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2XU(투타임즈유)는 트라이애슬론 클래스를 통해 트라이애슬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경기 출전을 무료로 지원했다.

다양한 스포츠대회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2XU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개최된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참가 선수들에게 필요한 의류와 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더불어 2XU가 진행하고 있는 철인 3종 클래스 ‘TRI-2XU(트라이-투타임즈유)’의 2기 참가자들이 경기에 참여해 동호회 표준거리(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종목에서 전원 완주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TRI-2XU 클래스는 ‘생애 첫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ITU 국제 트라이애슬론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3명의 코치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일반인들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1기의 경우 지난 3월부터 12주간 운영되어 6월 경주아시아선수권대회 동호인 표준거리 종목에서 전원 완주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의류 무상수선 서비스 ‘원웨어(Worn Wear)’ 캠페인을 주제로 국내 최대 캠핑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에 참여했다.

파타고니아는 이미 가지고 있는 옷을 수선해 오래 입기를 권장하는 ‘원웨어’ 캠페인을 위해언제 어디서나 옷을 수선할 수 있는 원웨어 트럭를 제작해 전국투어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원웨어 투어의 세번째 목적지인 고아웃 캠프에서 파타고니아는 자사 의류를 비롯해 타 브랜드 의류수선 및 원웨어 패치부착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오래 입는 옷의 소중한 가치를 나누고 환경보호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파타고니아는 100%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리사이클 블랙홀(Recycled Black Hole®ç)’을 테마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쓰임이 다한 광고 배너를 수집해 키링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 캠페인을 참여자들과 함께했다.

파타고니아 관계자는 “옷의 수명이 9개월 연장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기타산업 폐기물이 최대30% 감소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원웨어의 가치를 참여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지난 19일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4~5m 높이의 암벽을 로프 없이 오르며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남녀 총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일반 대중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4강전 승리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노스페이스의 시즌 주력 제품인 경량 숏다운 인조이 에어 다운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인공암벽 오르기 체험, SNS 해시태그 이벤트 및 타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은 지난 11일 강남 4TP에서 ‘리복 크로스핏 오픈 20.1 라이브 어나운스먼트 (Reebok CrossFit Open 20.1 Live Announcement)’를 개최했다.

‘리복 크로스핏 오픈 20.1 라이브 어나운스먼트’는 전세계 크로스피터(Crossfitter)들이 주목하는 ‘리복 크로스핏 게임즈 2020’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에서 함께 첫 시작을 알렸으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8개의 리복 파트너 커뮤니티(4TP, 리복 크로스핏 마루, 리복 크로스핏 에이블, 무한크로스핏, 사운드웨이브, 크로스핏 강남, 페인스톰, ABC크로스핏) 멤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커뮤니티별 코치들이 시범 경기를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그간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의 기량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크로스핏 커뮤니티 회원 및 팬들이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은 리복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세계 실시간 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리클럽(Reeclub, 리복 공식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파우치, 타월, 마사지볼 등이 포함된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되었으며, 현장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되어 대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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