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제22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에서 박기남 교수 발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제 K-pharmacy의 시대 열 때다”

최근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K-팝,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제약 분야에서도 한국의 열풍을 만들 차례라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어제 11월 25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2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에서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과 함께 본상 시상자로 나선 퍼듀 대학교 박기남 교수가 미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설명하면서 제약 분야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한 것.

 
 

박기남 교수는 미국 퍼듀 대학교 의공학과의 대표 연구자로, 특히 폴리머 기반 서방형 제제 전문가다.

지난 40여 년 동안 폴리머를 이용한 제어방출형 약물전달시스템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관련 분야 서적 12권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300여 건의 논문과 100여 건의 서적 집필에 참여하여 연구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에 22회 송음 의약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 교수는 음악, 음식, 화장품, 영화 등 다양한 한류 열풍을 소개하면서 “현재 미국 등 세계에서 불구 있는 한류 열풍은 상상 이상”이라면서 “제약 분야에서도 이러한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에서는 힘든 와중에도 신뢰성 때문에 비싼 금액에도 미국과 유럽의 약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제약 분야가 세계에서 신뢰 받고 사랑 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1998년 제정한 상으로, 약업을 통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내외 총 50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로는 퍼듀 대학교 박기남 교수와 함께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본상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은숙 원장은 유방암 연구 및 치료분야의 권위자로 국립암센터 및 고려대 병원에서 관련 분야 연구에 전념하여 많은 업적을 달성했으며 영향력 있는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한 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암센터 우수연구자상과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에도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학회, 한국암지도자연맹 등의 관련 학회 및 단체에서 암의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22회 송음 의약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동성제약 창립 62주년을 함께 기념한 이번 행사에서 이양구 대표이사는 “동성제약의 미래 핵심 사업인 광역학 치료 연구개발에 매진함과 동시에, 믿을 수 있는 의약품 연구를 이어가 송음 의약학상이 배출한 다수의 수상자분들과 함께 의약학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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