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지에(mogujie, 蘑菇街) 방송기지 한국 출범식 및 신세계면세점 협약식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중국 대표 왕홍 방송 플랫폼이 한국에 거점을 만들었다.

중국 대표 왕홍 방송 플랫폼 모구지에(mogujie, 蘑菇街)가 오늘 11월 29일 오후 2시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방송 기지 출범식 및 신세계 면세점과의 협약식을 개최된 것.

이날 행사에는 모구지에 한국 방송 기지 운영사인 케이씨아이엠씨(KCIMC) 관계자를 비롯해 길건, 채연, 배슬기 등 한국 셀럽, 모구지에 뷰티대표 구앙(久仰), 슈퍼왕홍 위얼(Yoke Yuer)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모구지에는 2011년 중국 최초의 라이브방송을 통한 판매 플랫폼으로 설립된 회사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모구지에 플랫폼은 중국 뷰티&패션 전자상거래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이뤄냈다.

무엇보다 모구지에는 젊은 기업이다. 젊은 운영진들이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모구지에의 올해 10개월 간 라이브 방송 누적 1인당 평균 시청시간은 40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앱 이용자들이 전체 이용자들의 80%로 주로 젊은 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019년 5월 기준, 모구지에 앱 사용자는 하루 1284만명에 달했으며 위쳇을 통한 모구지에 이용자도 741만명이나 된다.

재구매율도 올해 100% 증가 했으며 1일 거래액도 전년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씨아이엠씨 차동만 대표에 따르면 모구지에의 한국 방송 기지 구축 이유는 우선 중국에서 여전히 한국 패션, 화장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동남아시아 시장 니즈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라 역직구 시대가 열리면서 한국에서 배송된 제품의 중국 도착이 빨라지고 있으며 시스템적으로 안정화된 플랫폼 니즈가 높아 모구지에에 대한 중국 내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케이씨아이엠씨 차동만 대표는 “모구지에는 이제 중국 시장 공략의 돌파구”라면서 “지난해부터 모구지에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방송기지 구축은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유증휘 중국 국무원상무부 차관은 “이번 한국 방송기지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모구지에 방송 기지”라면서 “한국에서 방송 기지 설립함으로서 한중 협력 관계 구축의 교두보 될 것이며 한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재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 통신위원회 간사 역시 “모구지에의 한국 방송 기지 구축으로 중국에 많은 국내 제품들이 소개되고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는 방송기지 발대식 외에 신라면세점과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3일간 슈퍼왕홍 위얼(Yoke Yuer)의 라이브 방송 판매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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