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44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전체 업계 7위 랭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특허 229건, 실용 133건, 디자인 568건, 상표 1614건으로 총 2544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해 전체 업계 7위에 랭크됐다.
이미 상표권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가장 많은 상표를 출원해 왔으며 등록 건수도 늘 상위권에 랭크되어 왔다.
LG생활건강 역시 상표권 출원 및 등록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업계의 산업재산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왔다.
특히, 지난해 특허 및 상표출원이 증가한 것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경제 여건의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R&D 등 미래지향적 투자를 통하여 새로운 기술과 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한 결과로 보인다.
권리별로 보면, 특허 출원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9만2575건, 실용신안은 5.2% 증가한 1만2467건, 상표는 7.1% 증가한 13만2620건, 디자인은 11.7% 증가한 6만3153건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의 경우 2010년에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17만 건을 넘어선 후 2011년 17만8924건, 2012년 19만2575건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권리 주체별 특허출원 비중은 대기업이 25.5%(4만9167건), 중소기업이 15.2%(2만9187건)로 총 출원 중 4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출원은 23.0%(4만4329건)을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의 특허출원은 최근 3년 연속 증가하였고 중소기업은 2011년에 17.1% 감소하였으나, 지난해에는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근 특허청 고객협력정책국장은 “최근 삼성과 애플의 글로벌 특허 분쟁으로 인해 특허, 상표와 같은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 R&D 투자를 확대하여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