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뷰티 업계 '취약계층 위한 기부 활동' 계속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우리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의 기부 소식이 매일매일 늘고 있어 주목된다.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화장품 업계의 기부 소식이 계속해 전달되고 있는 것.

 
 

우선 아토팜으로 대표되는 네오팜은 오늘 3일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증진, 감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2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 1억원과 함께, 아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1억원 상당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웰라쥬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여성들을 위해 지난 2일 한국미혼모네트워크와 함께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미혼모협회 아임맘(I’m MOM)에 자사 손소독제 3,000개를 긴급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웰라쥬 클린타이저겔’이다. 이번 기부는 특히 이번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임산부를 비롯해 예방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미혼모 여성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급히 마련됐다.

이번에 지원한 단체인 한국미혼모네트워크는 비영리 기구로 작년부터 웰라쥬와 CSR 활동의 일환으로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리얼 미(Real Me)`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숍 더샘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지원을 위해 손 소독제 1만개를 기부했다.

더샘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를 통해 휴대용 손 소독제인 ‘퍼퓸드 핸드 클린 겔 오리엔탈 만다린’ 1만개를 기부했다.

전달된 손 소독제는 면역력에 취약한 아동과 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김다미 마스크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 미세먼지 마스크 전문 브랜드 에티카(ETIQA)’는 서울대병원에 KF94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3차 병원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추진됐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및 임직원에 마스크를 전달해 지역사회 감염 대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에티카는 서울시에도 마스크 20만장을 기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에티카는 지난 2월 26일 1차로 4만장을 전달했으며, 3월 내 2차로 16만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시에 전달한 마스크는 서울시 내 자치구 푸드뱅크, 마켓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마스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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