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EFfCI-GMP 시설 인증 획득…엄격한 품질 경쟁력 입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대표 화장품 원료사가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EFfCI-GMP(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 GMP: 유럽 우수화장품 원료 제조품질 관리 기준)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EFfCI-GMP 인증은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화장품 원료 제조사에게 주어지는 인증으로, 대봉엘에스의 인천 공장과 제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화장품 원료가 엄격하고 철저한 기준을 통과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글로벌 190여개사만 획득하고 있어 그 의미가 높다는 것이 대봉엘에스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EFfCI-GMP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ISO 9001 인증은 물론 화장품 원료 제조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 제조환경 및 공정기준의 적합성, 화장품 원료 GMP 운영기록부터 안전 준수, 관리 모니터링 등 현장심사까지 충족해야 한다. 또한 유독물에 대한 반응, 제품 안전성 검사 등 시험 활동이 엄격하게 이뤄져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대봉엘에스는 일반 화장품 원료회사와는 다르게 이미 원료 의약품도 함께 연구, 개발, 제조하고 있었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가입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GMP 글로벌 인증을 받았으며, EFfCI-GMP 획득 전에도 Global Standard에 맞추어 철저한 공정, 품질, 환경 관리를 진행해 왔다.

최근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가 화장품 원료 자체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번 대봉엘에스의 EFfCI-GMP 인증 획득은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EFfCI의 철저한 심사와 까다로운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통과해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대봉엘에스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유럽, 미국 등 화장품 선진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FfCI는 유럽 내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원료공급업체 및 관련 서비스 공급업체,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원료협회 등 100여개 화장품 원료 회사들의 공동이익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그동안 EFfCI는 화장품 원료의 품질과 안전 보증, 사전 예방, 성과의 지속적 개선 등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 및 최종 소비자의 만족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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