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 제품 기부부터 상생 위한 지원활동까지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음료 업계도 나눔 활동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최근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인 대구∙경북 지역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자사 홍삼제품 2,500개를 기부했다.

기부품은 대구시 각 구청(보건소) 9곳에 200개씩 사용되고 대구의료원에 200개, 나머지는 그 외 지역 병원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전 매장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일회용 위생장갑, 마스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점주들을 위해 전국 매장에 물품 무상 지원을 실시했다.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방역도 철저하게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매장은 일정 기간 폐쇄 조치 후 방역 작업을, 직원 및 파트타이머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은 48시간 매장 폐쇄 후 방역에 들어간다. 방역 금액은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또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55개 매장에 1t 상당의 타피오카 펄을 지원한다. 타피오카 펄은 원재료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이다. 점주의 원재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재료를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메가커피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메가커피 전국 835개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원과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추가로 원두 20㎏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수가 급감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가맹점들에 실질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메가커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의 모델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메가커피는 긴급 비상대책반을 꾸려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 방역 물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중견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은 최근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또봉이통닭 본사 전직원 및 전국 550여개 가맹점주 대표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10일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또봉이통닭은 헌혈에 동참하는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신메뉴 6종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3월 20일까지 헌혈증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신메뉴 6종(깐풍통닭,간장마늘통닭,고추통닭,매콤닭강정,달콤닭강정,치즈볼)을 30% 할인 판매한다. 할인된 금액은 본사가 전액 보전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또봉이통닭 본사는 가맹점과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전국 550개 점포에 매장거치 자동센서 손 소독기(4000만원 상당)를 무상 지원한다.

 
 

한편 동성제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 및 양육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16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에서 8,000만원 상당의 '바이오가이아 츄어블정 유산균'을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면역력 강화’가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동성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8,000만원 상당의 '바이오가이아 츄어블정 유산균' 세트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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