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 소재 활용한 티셔츠 아이템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여름엔, 냉감 소재로 쿨 하게~”

최근 낮 최고기온이 24~25도에 웃도는 등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왔다. 이와 더불어 올여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패션업계에서는 극심한 더위를 대비하고자 '냉감 소재'를 내세운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관련 제품 출시가 늘어나면서 일반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잡은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아이더가 가장 빨리 움직였다. 아이더는 체온 변화에 민감한 목 부위에 시원함을 선사함으로써 온몸 전체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 쿨넥 폴로 티셔츠 ‘조셉(Joseph)’을 출시했다.

아이스 쿨넥 티셔츠는 고밀도, 고기능성 소재인 ‘아이스 티 넥(Ice T Neck)’을 카라 부분에 적용해 착용 내내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몸통 부위에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고기능성 필드센서를 사용해 쾌적하면서도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색상은 남성 제품의 경우 화이트, 핑크, 스카이 블루, 카키, 그레이, 다크 네이비, 블랙 총 7가지이며 여성 제품의 경우 화이트, 핑크, 다크 네이비 3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고온다습한 온도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불쾌지수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냉감 폴로티셔츠, ‘썸머폴로’를 선보였다.

썸머폴로는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과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새로운 유형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런 네파가 올해는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이 각기 다른 3가지 버전의 썸머폴로 시리즈를 선보였다.

네파 썸머폴로의 가장 큰 특징은 시원함으로 무장한 냉감 기술력.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하여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또한 원사에 처리된 광물질을 통해 원사와 땀이 결합하면 빠르게 건조되어 쿨링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폴로티셔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빳빳함이 생명인 폴로티셔츠의 카라가 구겨지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해 주는 플렉스 키퍼를 적용해 언제든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올해 총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썸머폴로 시리즈는 디자인 디테일에 따라 취향 껏 골라 입을 수 있다. 썸머폴로 프레도는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깔끔하고 폴로티셔츠 정석 그대로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남성용은 포세이돈 블루, 마린, 네이비, 멜란지 그레이 등 총 7가지 컬러, 여성용은 로즈, 민트, 옐로우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카라에 멜란지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포인트로 들어간 썸머폴로 레브는 오렌지, 카키, 제이드 그린 등 4가지 컬러의 남성용과 멜란지 그레이, 바이올렛 등 3가지 컬러의 여성용으로 출시됐다.

카라와 소매 끝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넣어 마린 컨셉의 스타일링 느낌을 주는 썸머폴로 테드는 깔끔한 화이트와 네이비의 여성용 그리고 멜란지 그레이와 잉크 네이비의 남성용으로 출시되었다.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에서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플랙(PLAC)은 여름 코디에 좋은 대안이 될 ‘쿨 티셔츠(COOL T-SHIRTS)’를 내놓았다.

플랙 쿨 티셔츠는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인 텐셀이 함유되어 일반 티셔츠보다 뛰어난 흡수성과 쿨링감을 선사한다. 매끄러운 섬유 구조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착용하기 좋다.

가슴 부분에 레터링 자수 디테일과 뒷판에 볼드한 레터링 아트웍이 더해져, 단독 착용에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쿨 티셔츠 라인은 화이트, 블루, 라임, 그레이, 네이비, 블랙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되었다.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짧아지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여름 날씨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해주는 ‘아이스 프린트’ 간절기 필드룩을 제안했다.

‘아이스 프린트’ 간절기 필드룩은 한낮의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아이스 프린트를 적용한 티셔츠와 경량 재킷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여성용 베스트까지 선보여 종잡기 힘든 날씨에도 라운딩을 즐기는 열혈 골퍼들을 위한 스타일과 스윙 퍼포먼스에도 시원함을 제공한다.

베이스 레이어인 ‘아쿠아X 솔리드 티셔츠’는 반폴라 스타일의 베이직한 긴팔 티셔츠로 반팔 티셔츠나 베스트와 레이어링하면 팔 토시 역할을 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과 접촉냉감이 가능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재킷 안에 이너로 활용했을 때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1HCTSM0159)는 화이트, 네이비와 라이트 그레이, 여성용(1HCTSM0563)은 화이트와 네이비로 구성됐다.

‘레이어링 라이크 티셔츠’ 역시 자외선 차단과 접촉 냉감 기능을 더한 아이템으로 폴리와 나일론 스판 소재를 각각 사용해 착용감과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1HCTSM0571)은 모던한 분위기의 네이비와 핑크 체크 패턴을, 남성용(1HCTSM0184)은 가슴 전판에는 멜란지 그레이와 다크블루, 소매 부분에는 블랙 컬러를 적용해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듯한 독특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스 프린트 메쉬 자켓’을 코디하면 아침 티업 때 찬 기온이나 찬 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남성용(1HCJKM0113)과 여성용(1HCJKM0605)로 구성된 아이스 프린트 메쉬 자켓은 나일론 스판 소재에 아이스 프린트를 찍어 기능성을 더해 체온 유지와 쾌적함은 물론, 방풍자켓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은 스테디움 에리 디테일에 메쉬 조직을 덧대고 어깨 라인에 메쉬 테이프로 포인트를 더했다. 남성용은 레드, 멜란지 그레이와 다크 블루, 여성용은 레드와 다크 블루, 블랙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여성 골퍼라면 ‘홀터넥 베스트(1HCVSM0603)’도 스타일링 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기능성 저지 소재에 뒤쪽 펀칭 원단과 펀칭 로고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해 활동성과 통기성을 더했다. 스테디움 에리와 홀터넥 디자인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한편 티셔츠 외에도 다양한 냉감 소재 적용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오싹(OSSAK) 레깅스’를 출시했다. ‘오싹(OSSAK) 레깅스’ 시리즈는 냉감 소재와 냉감 공법을 이중으로 적용한 듀얼쿨링 시스템으로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냉감 레깅스 제품이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회복력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기본형 레깅스부터 스커트 일체형의 여성용 레깅스, 레깅스와 반바지가 함께 세트로 구성돼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남성용 레깅스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오싹 레깅스’는 얇고 시원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레깅스 안쪽 면에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해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성용은 솔리드 컬러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은은하게 적용되어 있어 슬림함을 강조했다. 블랙, 인디고 나이트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남성용은 야간 운동 시 유용한 재귀반사 프린트를 뒷편 발목 부분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신축성이 뛰어난 반바지를 따로 혹은 레깅스와 같이 착용할 수 있도록 세트로 출시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1가지 색상으로 준비됐다.

‘오싹(OSSAK) 스커트 레깅스’는 스커트와 레깅스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여성용 제품으로 레깅스만 단독으로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체형 커버를 원하는 경우 착용하기 좋다. 스커트와 레깅스에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적용해 산뜻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기능성을 높인 냉감 속옷 '쿨테크'를 선보였다. 쿨테크 시리즈 중 여성용 ‘심리스 탱크톱’은 지난해 상품 대비 중량을 8% 감량하고 땀을 흡수•건조하는 속건 기능이 향상됐다. 목과 소매 부분에 봉제선을 없애 흰색 셔츠 안에 착용해도 라인이 보이지 않고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다.

남성용 ‘메쉬 V넥 반팔’은 자체 개발한 85g의 초경량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좋아졌다. 몸 안의 열을 외부로 빠르게 방출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퀵 드라이 소재로 일상복과 운동복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