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군대 환자 한국이송치료 첫 환자 2명 21일 입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11월21일 UAE(아랍에미리트)와 군(Armed Forces, 이하 UAE군)보건의료협력 합의서 체결 후 UAE군에서 한국으로 의뢰한 첫 환자가 2명이 21일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한 환자들은 입국 절차 후 바로 서울대학교병원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입원 후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전문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환자는 파킨슨 질환을 앓고 있는 81세 남자와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및 인지장애와 파킨슨 질환을 앓고 있는 72세 여자로 알려졌다.

UAE군으로부터 의뢰된 첫 환자의 입국을 계기로, 총 해외 송출환자의 약 10%인 연간 400여명의 UAE군 환자들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받게 될 예정이며, 약 200억 원 이상의 진료수입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UAE군은 연간 4000여명 환자를 해외 의료기관에 치료를 의뢰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UAE군과의 합의서 체결 후, 2달여 만에 이루어진 첫 환자의 입국은, 그 동안 한국에서 치료받은 아부다비 환자들의 성공사례 및 국가 간 신뢰를 바탕으로 가능했던 것으로, 최근 한국과의 보건의료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우수한 한국의료수준을 알리고,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을 확대시켜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루어진 보건의료협력 합의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과 UAE 군(Armed Forces) 총사령관 모하메드 사이드 알 다헤리(Mohammed Saeed Al Dhaheri)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국내 협약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다.

유승철 편집위원 - cow242@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