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로레알 브랜드스톰’ 국내 결선, 마디다팀 우승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폐자원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지난 21일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된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2020 로레알 브랜드스톰(L'Oréal Brandstorm 2020)’ 국내 결선에서 마디다팀(송선우, 현정민, 가정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하고 해당 내용을 소개한 것.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로레알 그룹이 매년 전 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으로 지난 1992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65개국 40,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10,000여 개가 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2020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플라스틱 없는 미래 뷰티 산업 구축(Build a plastic-less future in the beauty industry)’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로레알 시판사업부(CPD)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순환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선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참여한 이 날 결선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팀을 비롯한 최소 인원만 참여하였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원격 심사와 참관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결선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웨이스트업소(Wasteupso) 등 환경 및 재활용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각 팀의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건넸다.

최종 우승은 메이블린 뉴욕 브랜드를 선택해 폐자원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마디다(MADIDA) 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로레알 본사에서 진행되는 국제 결선 참가와 파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로레알 소속 직원으로서 프로젝트 수행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국제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로레알코리아 정직원(매니지먼트 트레이니) 입사의 특전이 부여 된다. 2등을 한 쉐이커즈팀(SHAKERS)에게는 로레알코리아 하계 인턴십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 크리스티앙 마르코스(Christian Marcos)는 “로레알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적인 커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마다 전세계 인재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겨루는 브랜드스톰은 로레알의 글로벌 인재 양성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우승팀인 마디다팀의 차세대 마케터로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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