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함 강조한 포터블(portable) 아이템 이어 대용량 아이템 출시 봇물

▲ 사진: 에스트라
▲ 사진: 에스트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간편함? 아님 가성비? 어떤 화장품 선택할래?”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스마트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외출이 늘어나면서 화장대를 그대로 옮겨 가방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아이템이 각광 받고 있는 것.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가격은 줄이고 용량은 늘린 대용량 제품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무더운 여름, 화장품 구매에 나선 이들을 위한 간편한 포터블 아이템들과 대용량 이이템들을 모아 보았다.

화장대를 파우치 안에 그대로~

▲ 사진: 하루하루원더
▲ 사진: 하루하루원더

아무리 마스크로 얼굴을 전부 가리고 다니는 시대라고 해도, 묵직해진 파우치만 봐도 알 수 있 듯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다만, 꾸미고 커버하는 메이크업보다 좀 더 본질적인 뷰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파우치 아이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화려하고 컬러풀한 ‘수정 화장용’ 색조 제품들을 대신해 피부 상태를 수시로 보수하기 위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

내 방안의 화장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다기능의 스킨케어 제품들이 휴대성까지 장착하며 더욱 스마트한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화사한 여름 메이크업의 욕구를 부족함 없이 채워 줄 작지만 똑똑하고 반짝이는 포터블 스킨케어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파우치 아이템의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는 미스트는 단순하게 수분 공급만을 위한 제품보다 좀 더 똑똑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하지만 미스트는 수시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한 성분에 더 주목해야 한다. 유랑의 ‘퍼펙트 데일리 미스트’는 50ml의 휴대가 간편한 용량은 물론, 유기농 비터오렌지꽃수 함유의 약산성 미스트로 pH 밸런싱 및 유수분 조절 기능이 탁월해 여름철 흐트러진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안전한 천연 성분으로 온 가족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외선이나 외부 열기 등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 어디에나 사용하기 좋다. 건성 피부의 경우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하면 촉촉함이 더욱 오래 유지된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면서 피지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반면 피부 속은 수분 부족으로 속당김에 시달리게 된다.

메이크업을 한 피부 위에 토너-에센스-크림 등 정도대로 스킨케어를 다시 하기 어렵다면 가벼운 젤 타입의 에센스 하나로 대신해볼 것.

처음 스킨케어 한 듯 촉촉함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에센스’는 쌀알 모양을 그대로 살린 독보적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무게의 패키지와는 반대로 액상 히알루론산이 2000ppm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무게감 있는 효능을 자랑한다.

콩알만큼 적은 용량으로도 오래 지속되는 보습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 1.유랑 2.하루하루원더 3.헉슬리
▲ 1.유랑 2.하루하루원더 3.헉슬리

외부 요인으로부터의 피부 자극은 의외로 넓은 면적보다 얇고 좁은 부위가 더 취약 할 수 있다. 눈가나 입가처럼 얇은 피부는 건조함에 주름지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더워지는 시즌이라고 하더라도 보습 케어에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

아이크림 하나로 얼굴 전체 보습까지 책임져 줄 헉슬리의 ‘아이 크림 컨센트레이트 온’은 젤 크림 멜팅 텍스처로 피부에 닿으면 사르르 녹는 듯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인장 오일에서 얻은 식물성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어 오랜 시간 촉촉하게 가꿔주며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으로 눈가 피부뿐만 아니라 건조한 부위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멀티크림이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여라!

▲ 사진:리얼베리어
▲ 사진:리얼베리어

코로나19 이후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다시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 20일 CJ 올리브영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이, 미용 상품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뷰티업계도 이에 발맞춰 베스트셀러 제품을 큰 사이즈로 새롭게 출시하거나 대용량 제품 할인 등 소비자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리얼베리어는 여름철 베스트 수분크림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을 기존 50ml 용량에서 75ml로 업그레이드해 점보 에디션을 선보였다.

‘얼음크림’이라는 애칭을 가진 이 제품은 여름철 직사광선에 의해 올라간 피부 온도를 -5°C 낮춰주는 임상을 완료했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젤 텍스쳐가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바르는 즉시 청량한 쿨링감과 함께 피부온도를 내려준다.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잎수를 77%를 함유해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에스트라의 '테라크네365 하이드레이션 토너' 대용량은 기존 용량 대비 넉넉해진 320ml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녹차 추출물과 칼라무스 추출물이 함유되어 과다 분비된 피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보습감이 있는 액상 제형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차앤박은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을 정품 용량 보다 2.3배 늘린 대용량 제품을 판매한다. CNP Anti-Irritant Complex와 베타글루칸,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들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 히알루론산 등 피부 보습 성분들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식물나라의 '산소수 페이스 앤 바디 선 쿠션'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빅 사이즈의 선 쿠션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위 차단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제주산 산소수와 워터 펌핑 콤플렉스를 함유해 태양에 자극 받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피부 친화적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 부담을 최소화했다.

▲ 1.리얼베리어 2.에스트라 3.차앤박 4.식물나라 5.라운드어라운드
▲ 1.리얼베리어 2.에스트라 3.차앤박 4.식물나라 5.라운드어라운드

대용량 사이즈인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은 정제수 대신 국내산 녹차수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해주며, 성난 피부를 잠재워준다. pH 5.5~6.5의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에 부담을 줄이고 마일드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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