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무기자외선차단제 이산화티타늄 합성기술 SCI급 JIEC 논문 게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화장품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외선차단제의 경우도 유기자외선차단제와 무기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워지면서 관련 제품들에 대한 단점 보완이 화장품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원리로 자외선 UVB를 완전히 튕겨내지만,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촉진시키는 광촉매현상이 단점으로 거론되어 왔던 무기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을 보완, 새로운 개념을 내세운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제조사 중 한곳인 한국콜마가 기존의 무기자외선차단제 단점을 완벽 보완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학술지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발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유기물 멜라노이딘(melanoidine)과 무기물 이산화티타늄(TiO2)을 합성해 유해광 UVA, UVB차단은 물론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방지하는 신소재를 만들었다

특히 이 소재는 국제학술지(SCI급)인 JIEC(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처음으로 화장품에 적용한 멜라노이딘은 특유의 색, 맛, 향을 가진 고분자로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UVA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확인되면서 이산화티타늄과의 안정적인 합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소재로 만들고 무기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해 냈다.

멜라노이딘이 보호막 위에서 산화방지기능을 함과 동시에 피부톤까지 보정하면서 백탁현상을 해결해 낸 것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새롭게 개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유해광 차단소재에 대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퍼스널케어,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융합기술연구소 김진모 수석연구원은 “자외선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광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막는 소재개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유해광 차단 신소재 연구로 자외선차단제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 K-뷰티 발전에 밑거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4월에도 자외선을 포함한 블루라이트∙근적외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에 출원하며 자외선차단제 기술 선두 주자임을 입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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