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이어 패션 업계도 펀딩 통한 제품 출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기업들도 펀딩한다~”

최근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시장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계에도 펀딩 열풍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투자 여력이 충분한 대형 패션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통해 펀딩에 나서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난 5월과 6월 자사 브랜드 앤듀와 버커루 신제품을 와디즈를 통해 최초 공개한 바 있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최근 또 다른 자사 브랜드인 TBJ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와 손잡고 2020 FW시즌 베스트 아이템인 ‘일일 팬츠’를 출시했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이 모집되면 주문량만큼 제작에 돌입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 예측이 정확할 뿐만 아니라, 재고 부담이 없어 효율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는 TBJ ‘일일 팬츠는’ 출시 이후 3년간 누적 판매량이 42만 5000장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흡습·속건이 뛰어나 높은 습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주고 향균 기능 소재로 매일 세탁하지 않아도 안전하며 세계적 기업인 3M사의 스카치 가드 공법을 적용해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 허리 부분에는 탄성 밴드를 사용해 하루 종일 입어도 편안하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허벅지에서 밑단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테이퍼드 핏’으로 어떤 체형에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단정함을 고려한 밑단 넓이로 바람이 불어도 펄럭거리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도 정갈한 느낌의 핏을 선보인다. 색상은 베이비, 카키, 블랙 3가지 심플한 컬러로 구성됐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9월 4일(금)부터 9월 13일(일)까지 진행되며, 얼리버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웰메이드컴(WELLMADE COM)’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FW 신상품 ‘D.I.Y 퀼팅자켓’을 선보인다.

이미 웰메이드컴은 지난 상반기 '웰컴 티셔츠' 펀딩을 진행해 900여명이 참여하고 목표 금액의 5680%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플랫폼에서 진행된 티셔츠 프로젝트 중 최다 인원, 최다 매출을 기록한 수치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웰메이드컴 ‘D.I.Y 퀼팅자켓’은 고급스러운 퀼팅자켓과 활용도 높은 패딩조끼를 한 벌로 만나볼 수 있는 4in1 제품이다.

자켓의 소매 부분과 코듀로이 소재인 넥 칼라(collar) 부분이 탈부착 가능해 자켓 한 벌로 네 가지 스타일의 아우터를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브랜드의 강점인 데일리 케어 테크를 기반으로 한 세심한 디테일도 특징이다. 자켓 소매와 안쪽에 히든 슬릿 포켓을 마련해 카드, 휴대폰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안감은 향균 기능이 있는 소재를 적용해 정전기 방지는 물론 보다 쾌적한 착용감을 극대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컬러는 블랙과 카키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웰메이드컴은 이번 펀딩에 앞서 ‘알림 신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알림 신청 후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 중 1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는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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