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서도 안티에이징 제품 인기 모으며 ‘주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서는 안티에이징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이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층들에게까지 관련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안티에이징 성분은 레티놀이다. 주름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레티놀 성분을 함유한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로레알(L’Or é al 과 올레이(Olay) 제품의 인기가 높다.

로레알의 더모 엑스퍼티스 레비타리프트 나이트 크 림(Dermo Expertise Revitalift Night Cream)은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릴린(Fibrillin)과 같은 피부 속 자연 리프터(lifter)를 자극시켜 피부의 탄력과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또한 활성 성분인 프로 레티놀 A(Pro-Retinol A)로 주름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올레이의 레티놀 라인인 레티놀 24(Retinol24)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레티노이드 복합체인 바이오베이러블 레티노이드(Biovailable Retinoid)를 함유하고 있다. 라인은 세럼, 크림, 아이크림 3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값비싼 향신료인 사프란(saffron)을 함유한 제품도 등장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염 작용이 있는 사프란은 미용 제품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주로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시슬리(Sisley) 같은 고가 브랜드 제품에서 볼 수 있었으나, 말레이시아 할랄 브랜드 사피(Safi)가 사프란을 함유한 중저가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 사피 관계자는 사프란과 24K 나노 골드와 결합한 사프란 골드 테크놀로지(Saffron Gold Technology)를 개발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프란를 함유한 사피의 유스 레디언스(Youth Radiance) 라인은 모이스처라이저와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에센스 2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활발한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브랜드인 누톡스(Nutox)의 신제품 유스 리스토어링(Youth Restoring)은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pH 균형을 이루어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으로 홍보한다.

또한 피부 과 테스트를 통해 저자극성을 인정받아 자극 없이 안티에이징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로컬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성분과 컨셉,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 역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늘어난 안티에이징 제품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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