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미혼한부모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 전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당신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추석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이 주목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혼한부모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돼 눈길을 끈다.

 
 

먼저 AHC는 다양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 ‘아름나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아름나눔 캠페인’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라이프를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한 AHC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여의치 않은 요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최근 AHC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아이를 지키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미혼한부모 500명에게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할 따뜻한 응원도 함께 전했다.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는 AHC 베스트셀러인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가 박스 in 기프트 박스 형태로 들어있으며,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AHC는 이번 미혼한부모 지원 이전에도 쉐어박스를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해왔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인들을 만나기 힘든 시기에 감사한 마음과 아름다움을 나누자는 취지로 소비자들이 중심이 된 쉐어박스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고, AHC도 이 같은 취지를 살려 코로나19의 숨은 주역인 한국농아인협회, 부산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사들에게 쉐어박스를 기부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SNS 상에서 ‘좋아요’ 2만 2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AHC의 대표 모델인 김혜수도 이와 같은 따뜻한 취지에 감동해 캠페인 영상 나레이션에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AHC는 ‘아름나눔 캠페인’을 통해 미혼한부모 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 등 사회 곳곳의 다양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라이프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벨영도 추석을 맞이하여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두 곳에 스킨케어 제품을 기부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남하우스’와 은평구 ‘생명누리의 집’ 등 미혼모자 생활시설 2곳에 스킨케어 제품 ‘쇼킹꿀한스푼’ 100개를 전달한 것.

이번 기부는 라벨영의 기부 캠페인인 ‘이웃과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부가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달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제품을 전달했다.

라벨영이 전달한 ‘쇼킹꿀한스푼’은 지리산 국내 토종꿀이 함유돼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충전해 주는 부스터 앰플로, 시설 내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자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벨영은 기아대책, 함께하는 사랑밭 등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 온 소외 이웃 화장품 지원 사업인 ‘우리동네 착한 화장품’, 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돕는 ‘청소년 희망 드림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업체도 나섰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 CJ올리브영 역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미혼한부모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CJ올리브영은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에 미혼한부모를 위한 화장품이 담긴 ‘기프트 박스’ 1천개를 전달했다.

지난 28일 열린 전달식을 통해 CJ올리브영이 지원한 화장품은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톡의 제품 1만 3천여 개에 달한다.

대표 제품 ‘썬더볼 틴트’를 비롯해 블러셔, 컨실러, 쿠션 등 단계별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해, 그동안 자신을 가꿀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핑크박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에는 미혼한부모 가정에 방역 마스크과 향균 물티슈 등의 건강위생용품 1만여개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수입사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8일 ‘더 나은 삶을 위한 아름다움(Beauty for a better lif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소재 유일한 뷰티 전문 고등학교인 정암미용고등학교 학생 대상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아름다움’은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헤어, 메이크업 등의 뷰티 분야로 진출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료 교육을 지원하는 로레알 재단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정암미용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두피, 모발 진단기 등 실습에 필요한 공용 물품을 기부한다.

장학금 대상자는 학교의 추천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혹은 한 부모 가정 출신 학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한 학생, 미용 관련 자격시험 및 필기시험 등에 합격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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