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성형용 필러 잘못 사용시 실명, 세균 감염증 부작용 염려”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식약처는 소비자가 ‘성형용 필러’를 허가된 사용목적 외로 사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허가된 사용 목적 등 ‘성형용 필러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형용 필러’란 히알루론산 또는 고분자물질 등을 주재료로 얼굴(안면부) 등 주름 부위의 일시적인 개선, 볼륨 개선(회복) 등을 위해 피하에 주입되어 약리적 작용 없이 물리적인 수복(복구)을 통해 스스로 부피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식약처가 제공하는 주요 사용 정보는 ▷제품정보 확인 방법 ▷시술 시 주의사항 ▷시술 후 관리방법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관한 내용이다.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목적은 안면부 주름 개선, 안면부와 손등의 볼륨 회복 등이며, 허가된 제품별 사용목적 등은 식약처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 담당자는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목적 외로 사용하여 실명, 감염증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제품의 특성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신중히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며, 시술 후 12시간 이내 화장을 피하고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