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매출 호조…중국 시장에서도 선전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3875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91.1%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조 2528억원의 매출과 189.2% 증가한 17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8135억원의 매출과 44.7% 증가한 12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면세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외 사업 매출은 4474억원으로 19.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23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3.8 부녀절’에서 설화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30% 중반 성장했다.

한편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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