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원료 국제화장품 성분 사전 등재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가 국내 자생식물 중 하나인 황근을 원료로 한 화장품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황근(Hibiscus hamabo Siebold & Zucc.)은 무궁화속(히비스커스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한국콜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황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황근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은 물론 항산화·항주름·항알레르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원료는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ICID)에 등재(INCI명 : Hibiscus Hamabo Extract, Trade name: Golden Hibiscus Extract) 됐으며, 국내 특허등록(등록번호 : 10-2018533) 및 PCT 출원(국제출원번호 : PCT/KR2017/014622)도 마쳤다.

한국콜마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풀무원건강생활과 황근 추출물이 함유된 보디워시와 보디로션을 공동 개발해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는 우리나라 식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화장품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제약 분야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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