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화장품을 원료에서 판매까지 한번에 관리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주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15억 원(전액 국비)으로 올해 12월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플랫폼 사업을 통해 △화장품 소재의 원물 정보 △소재 가공 이력 정보 △제주화장품인증 △생산 인프라 지원 △맞춤형 화장품 정보에 이르는 생산 전주기를 관리함으로써 제주 화장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원물·소재·완제품의 단계별 이력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주자원의 주권을 강화한다.

이어 제주화장품인증과 플랫폼 간의 연계를 통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제주 화장품과 화장품 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와 소비자간 연결, 공공 생산시설 공유를 통해 새로운 화장품 산업 창출과 기존 화장품 산업 생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민간 비즈니스 창출 및 활성화의 기반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을 촉진시켜 K-뷰티 산업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신 비즈니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