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코로나 4차 재유행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ESG경영 일환으로 지난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내 취약 아동들에게 폐 립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용 375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자사 브랜드 립스틱 3,820개를 모아 크레용으로 업사이클링해 소외 계층을 향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각 폐기를 앞두고 있던 정상가 총 1억 1천만원 상당의 립스틱이 재활용돼 크레용 375세트로 제작됐다. 립스틱 크레용 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강남드림빌 등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 1,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평균 2~3회씩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키트를 제작,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의류 및 학용품, 가구 기증 등 실질적인 기부와 기증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12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마포구 재능인재 학생을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과학, 체육, 음악 등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재능인재 학생 300명을 위해 소비자가 기준 약 2천5백만원 상당의 응원꾸러미 3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응원꾸러미 세트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애경산업의 손소독제, 핸드워시,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필독도서, 영화관람권,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마포구로 본사를 이전한 18년도부터 희망나눔연결운동, 사랑의 도서기증, 마포구 인재 육성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마포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제주에 위치한 자사 농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김정문알로에 제주 농공장 앞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이동 헌혈 버스에서 진행된 헌혈 캠페인은 농공장 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다”며, “제주 농공장부터 김정문알로에 본사까지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정문알로에는 ‘자연주의, 인간존중, 사회기여’의 기업 이념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만 명의 후원자가 만 명의 최빈국 아이들에게 만원으로 생명을 살리자”는 ‘만만만(萬萬萬) 생명운동’과 취약계층에 제품을 무상 지원하는 ‘산수유 제도’, 사내 봉사활동 단체 ‘초록회’ 운영 등으로 따뜻하고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에 약 10억원(권장소비자가격 기준)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일 오후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랑나눔 생활용품 지원’ 행사에 참석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LG생활건강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11톤 트럭 10대 분량, 약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고흥, 장흥, 강진, 해남, 진도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식 LG생활건강 대외업무부문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전남도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면서 “전남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가 전개하는 러브킨스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위기가정을 위한 1천여만 원 상당의 유아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에는 덥고 습해지는 날씨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민감해진 아이들의 피부가 건강해지도록 도움을 주는 페이스크림이 전달되었으며, 전국의 미혼한부모 가정, 저소득 위기가정, 장애인 가정, 입양대기아동 등을 위해 사용된다.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추혜인 대표는 “많은 위기가정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기부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청소년, 미혼한부모와 장애인,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행복을 위한 아동 중심의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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