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화장품 업계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각종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토니모리는 환경부와 함께 우리 숲 지키는 ‘친환경 전자영수증 CSR 캠페인’으로 후원한 파주 법원리 직천리 일대 평화정원 내 980그루의 수목을 식재하고 ‘평화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

 
 

식재 묘목은 평화의 숲 측에서 섭외한 전문가의 기획에 따라 선정했다. 조성 환경에 맞는 뽕나무, 버드나무, 라일락, 상수리나무 등 180그루를 심고, 길과 숲의 경계에 따라 관목류인 쥐똥나무 800그루의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작업을 완료한 묘목에 물을 주고 주변 잡목과 유해식물들까지 제거했다.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임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종이 영수증 없애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환경부와 함께 버려지는 종이 영수증 문제를 해결하고 훼손된 생태계 보호, 자연의 평화와 공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토니모리 전자영수증 캠페인을 통해 6개월간 누적된 전자영수증은 약 13만 건으로, 총 기부액 2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토니모리는 해당 기부액을 10월 초 사단법인 ‘평화의 숲’ 측에 전달해 숲 조성 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고세는 환경재단과 함께 국내에 4번째 ‘세이키세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고세 그룹은 2009년부터 자사의 클린 뷰티 브랜드 ‘세이키세’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생태 보호 캠페인 ‘SAVE the BLUE’ 캠페인을 펼쳐왔다.

국내에서는 고세 그룹의 한국 법인인 ‘고세코리아’가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과 파트너쉽을 맺고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500그루 나무 규모의 4호숲을 완성함으로써 상암동 일대에 올해까지 총 4개의 숲을 만들게 됐다. 이번 4호 숲에는 고욤나무, 신나무, 모감주나무, 개복숭아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헛개나무, 왕버들, 밤나무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묘목이 자리잡았다.

고세는 이번 세이키세 숲에 식목한 묘목이 자라면 녹지 조성을 통한 이산화탄소 감축은 물론 미세먼지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으며, 또한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식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로마티카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위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을 진행했다.

조인더서클은 플라스틱이 더 이상 쓰레기가 되지 않고 무한 순환되는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기존에 운영되던 환경 캠페인인 ‘무한플라스틱싸이클’의 내용과 의미를 확장한 것이다. 아로마티카는 앞으로 조인더서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자원 순환 시스템을 알리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동참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인더서클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한 아로마티카의 플라스틱 공병 또는 투명 페트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라벨과 병뚜껑을 분리해 수거 거점인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이나 아로마티카와 연대한 수도권 주요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을 방문하면 된다. 수거 거점은 향후 생활공동체, 기숙사, 대형쇼핑몰, 지자체 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각 수거 거점에 모인 투명 페트는 아로마티카가 전기 트럭을 이용해 직접 수거를 진행, 아로마티카 오산 공장에 압축해서 적재하게 된다. 이렇게 모은 투명 페트는 투명 페트를 분쇄해 플레이크로 만드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량인 20톤이 되면, 재활용 플레이크 공장과 펠릿 공장으로 보내져 아로마티카의 제품 용기로 재탄생된다.

조인더서클에 대한 모든 과정은 아로마티카 홈페이지 및 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캠페인의 취지와 플라스틱의 단계별 자원 순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사동 ‘제로스테이션’ 내에 체험형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로레알코리아는 로레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전세계 지역사회 봉사의 날인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으로 탄천에서 쓰레기 줍기,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식 키트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시티즌데이는 전 세계 로레알그룹의 임직원들이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믿음 아래 매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로레알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오늘도 줍깅(줍다+조깅)’과 저소득층에 비조리 간편식 키트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복박스 노쿡백(NO COOK BAG)’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12일에는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청담2교 부근에서 쓰레기와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총 3천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15~16일에는 강남구 세곡동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의 위험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비조리 간편식 키트 ‘사랑나눔 행복박스 노쿡백’ 400개를 직접 제작해 배달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일상 속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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