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매출액 13조 6천억 원…오프라인 10% · 온라인 19.7% 증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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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이상민 기자]10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1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1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13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각각 10%, 19.7% 상승했다.

먼저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의 지속 등의 영향으로 SSM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개별업체에서 진행한 쇼핑행사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매출이 증가하여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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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문에서는 식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품군별로는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 매출액 증가율은 해외유명브랜드(39.4%), 서비스/기타(21.3%) 가전/문화(20.1%) 순이었다.

오프라인은 해외유명브랜드(39.4%), 아동/스포츠(1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선물용 e-쿠폰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46.1%), 식품(25.3%) 위주의 매출 상승 지속되면서, 가전/문화 상품군의 매출도 크게 증가(21.9%)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1.9%p)‧SSM(△0.5%p), 편의점(△0.8%p) 비중은 감소하였고, 백화점의 비중만 소폭(1.1%p)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점포수의 감소(396→386개) 등에 따라 非식품 상품군의 매출이 가전/문화(9.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였으나, 개별업체에서 진행한 쇼핑행사 등의 영향으로 매출 비중이 큰 식품군의 매출이 상승(3.5%)하면서 전체 매출이 소폭(1.4%) 증가 했다.

백화점은 한파 용품과 골프 장비 등의 판매가 늘며 전체 매출이 2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해외 브랜드(39.4%)와 가정용품(22.2%), 아동·스포츠(19.6%) 상품군의 매출이 성장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등의 소포장 상품 구매 수요 증가, 혼술 트랜드의 지속 등과 함께 점포수 증가(39,557→42,026개)에 힘입어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매출이 9% 증가했다. SSM는 온라인 유통으로 소비자가 이동하면서 매출이 1.6%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e쿠폰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46.1%) 부문 매출이 급증했고, 개별 업체의 할인행사에 힘입어 식품(25.3%)과 가전·전자(22.7%) 부문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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