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6월 중순부터 예년보다 이른 장마철이 시작될 전망이다.
비가 와도 놓칠 수 없는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을 겨냥한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번 22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다양한 룩들을 바탕으로, 장마철 패션 아이템들을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모던한 레인룩, 원피스와 트렌치 코트를 활용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
사카이의 2022 S/S 컬렉션에서는 트렌치 코트에 짧은 스커트를 매치하고 컬러감을 배제하는 과감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처럼 빳빳한 방수 소재의 트렌치코트와 청키한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우천 시에도 도회적인 무드를 담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프로엔자 스쿨러의 화이트 컬러 트렌치 코트는 클래식함과 모던한 무드를 자아내고, 이너로 쟈니헤잇재즈의 얇은 니트 소재의 피케 드레스로 산뜻하고 트렌디 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클 코어스에서 선보인 골드 버클 장식의 화이트 버킷 백을 매치하고, 레이첼콕스의 광택 있는 블랙 컬러의 스트랩 샌들로 전반적인 블랙 앤 화이트 무드의 깔끔함을 줄 수 있다.
#경쾌한 컬러로 기분 업! 워터프루프 자켓과 쇼츠
이자벨마랑 에뚜왈 2022 S/S 컬렉션에서는 워터프루프 소재의 코트에 짧은 스윔웨어를 매치하고, 컬러감이 있는 가방이나 샌들을 활용하여 경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처럼 비에 젖어도 끄떡없는 소재를 활용하거나 짧은 상의와 하의를 매치하는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모스키노의 경쾌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나일론 코트는 일교차 있는 장마철에 유용하여 실용성이 높다. 여기에 함께 레이어드 하기 좋은 다채로운 프린트의 스텔라 매카트니의 화이트 슬리브리스 탑과 휠라의 블랙 컬러 바이커 레깅스 팬츠를 매치하여 한층 활동성을 더한다. 닥터마틴의 컬러 스티치가 돋보이는 청키한 스트랩 샌들이나 세르지오 로시의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미디 부츠로 마무리하면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이외에도 모이나에서 선보이는 리버서블 소재의 컬러 토트 백을 더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남자의 스포티한 레인룩, 프린트와 컬러 블로킹이 포인트
이자벨마랑 옴므 2022 S/S 컬렉션에서는 컬러 블로킹과 대담한 패턴이 매력적인 팬츠에 후드와 스니커즈, 옐로우 우산을 매치한 컬러 플레이 룩을 선보였다. 우중충한 날씨에도 돋보이게 하는 비비드한 컬러나 화려한 프린팅 제품들을 색다른 맨즈 스타일링도 활용해보자.
알렉산더 왕의 핑크 컬러의 패치 포켓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무드의 크루넥 티셔츠를 제안한다. 여기에 디스퀘어드2만의 아트 그래픽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무드의 박서 쇼츠를 함께 매치하여 전반적으로 독특한 컬러감과 편안함을 준다. 활동성이 많은 남성들을 위해 MCM의 로고 플레이가 포인트인 슬리퍼를 착용하여 쾌적한 착용감을 주고, 아크네 스튜디오의 화이트 컬러의 코팅 마감 토트 백을 매치함으로써 궂은 날씨에도 트렌디함과 실용성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에서 선보이는 장마철 아이템들을 활용하여 궂은 날씨에도 긍정적인 기분 전환과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