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 통해 재무 구조 크게 개선,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강화 예정

▲ 사진=토니모리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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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토니모리가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기업 에이투젠 지분을 ㈜유한양행에 약 70억여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토니모리는 매각차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봤다. 2018년 1월 에이투젠을 인수할 당시 에이투젠 지분 최초 취득가액이 약 30억 원이었던 점(보유 주식 약 33만 800주)을 감안하면, 토니모리는 약 40억 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했다. 이 같은 매각차익은 단기적으로는 영업 외 이익으로 잡히면서 3분기 별도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연결 영업손익이 개선되어 기업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 차익의 일부를 신제품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측은 “최근 애교빔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색조 제품이 MZ 세대로부터 유례없는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오랜만에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인 레드 레티놀 역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라며, “이 같은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올리브영 등 H&B 입점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의 접점을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토니모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 확장 목적으로 에이투젠을 인수한바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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