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강남 성형외과들이 상담 및 예약 환자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예약 환자의 다수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20∼30대 여성들이며 수술 건수는 평소의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은 역시 눈 성형이다. 눈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다른 성형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고 그 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절개 없이 교정이 가능한 글램아이(비절개 눈매교정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글램아이(비절개 눈매교정술)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당겨 묶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눈매를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경도에서 중등도 정도의 안검하수를 교정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종이나 흉터 없이 수술이 가능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큰 장점.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에 안검하수를 동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글램아이로 눈은 크게 하면서 라인은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다. 또 쌍꺼풀 라인을 높이거나 피부가 처져 낮아진 라인, 여러 겹으로 라인이 잡히는 경우에도 개선효과가 있다.

한편 글램아이(비절개 눈매교정술)를 개발한 봄성형외과 박장우 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눈 성형 예약이 급증, 연휴기간 상담과 예약이 30%이상 증가했다"라며 설명했다.

덧붙여 “눈 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임에는 분명하지만 개개인의 눈 모양과 구조에 따라 다양하고 정확한 수술법이 적용되어야 부작용을 줄이고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 수술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또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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