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스타일의 완성을 도와줄 향수 베스트셀러 추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편안하고 포근한 향기 인기
신체 부위별 뿌리는 위치에 따라 다른 매력 선사

▲ 사진=@vanillaspoon2003
▲ 사진=@vanillaspoon2003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가을엔 그 분위기에 맞는 향이 있다. 패션의 마지막은 향수, 이 선선한 계절을 분위기 있게 가꾸고 싶다면 ‘향기’에 주목할 것.

▲ 사진=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르 라보 ‘떼누아 29’
▲ 사진=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르 라보 ‘떼누아 29’

부드럽고 따뜻한 머스크는 찬 바람 부는 가을이 다가오면 찾게 되는 대표적인 향이다. 성별을 떠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머스크 향수를 찾고 있다면 키엘의 베스트셀러 ‘오리지널 머스크’를 추천한다. 오렌지 꽃과 베르가모트 꿀 향의 상큼한 탑 노트를 시작으로, 일랑일랑, 백합, 장미, 네롤리 향의 미들 노트를 지나 마지막에 남는 통가 너트와 플로랄 계열의 포근한 머스크 잔향이 매력적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특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각인 서비스 또한 이용 가능하다.

블랙티와 무화과 느낌의 중성적인 향으로 알려져 남녀 구분 없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트들로 구성된 르 라보의 ‘떼누아 29’는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으로 인기가 높다. 베르가못, 무화과, 월계수 잎, 딥 시더우드, 베티버, 머스크, 블랙티 등 가볍고 상큼한 향과 무거운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드라이한 건초 향, 토바코의 센슈얼한 잔향이 매력적이다.

▲ 사진=딥티크 ‘롬브르 단 로’,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 사진=딥티크 ‘롬브르 단 로’,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니치 향수 열풍을 주도하고 딥티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롬브르 단 로’는 ‘물 속의 그림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플로럴 계열 향수 중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장미 나무가 가득한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져 특유의 장미향이 매력적인 제품. 플로럴 계열 향수임에도 지나치게 달콤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 누구나 부담 없는 가을 향수로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매력과 변화를 가진 가을 향수를 찾고 있다면 바이레도 ‘발다프리크’를 추천한다. 탑 노트의 시트러스와 국화 향부터 미들 노트의 시클라멘과 바이올렛을 지나 시더우드와 머스크, 앰버가 섞인 베이스노트까지 시간이 지나며 매력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가을 향수로 안성맞춤이다

[Editor’s Tip]

▲ 사진=@vanillaspoon2003
▲ 사진=@vanillaspoon2003

뿌리는 위치에 따라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향수
대중적으로 향수를 뿌릴 때 공중 분사 후 이슬비를 맞듯 기다린다. 향이 골고루 퍼져 한 곳에만 치우치지 않기 때문. 턱 아래 목의 정중앙에 뿌리면 손이나 옷에 닿을 일이 거의 없어 오랫동안 향이 지속 된다. 특정부위에 뿌리고 싶다면 목덜미, 손목 안쪽, 팔꿈치 안 쪽이 좋다.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곳에 몇 방울 떨어트리면 은은한 향이 오래 느낄 수 있다. 하의 밑단의 안쪽이나 발목에 향수를 뿌린다면 향기가 아래에서 위로 퍼져 걸을 때 마다 바람을 타고 향이 올라온다. 단, 흰 옷이나 실크 소재에 직접적으로 뿌리면 오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머리를 묶지 않을 때는 목덜미에 향수를 한두 방울 뿌린다. 향이 모발에 가려져 향기를 변하지 않게 하고 오랫동안 향을 즐길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