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캐주얼한 오버사이즈 봄버와 크롭티로 시선몰이
제니, 샤넬로 머리부터 발끝가지 고급미
조이, 올블랙 코트로 시크한 카리스마
지수, 울 소재 셋업으로 단아한 여성미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최근 유행 아이템을 스트리트에서 모두 만날 수 있던 서울패션위크 현장은 블랙으로 가득했다. 패알못이라도 단번에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컬러는 검정색이라는 것을 인지할 정도로 올블랙 행렬이 거리를 수놓았다. 아무리 유행이 돌고 돈다지만 그 속엔 시대에 맞게 변형되는 트렌드가 존재한다. 한소희, 조이, 제니, 지수는 글로벌 앰버서더 답게 ‘올블랙’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각자의 매력을 담은 스타일링으로 같은 컬러지만 매우 다른 룩을 선보였다.

#’한소희, 쌀쌀한 날씨에도 크롭은 포기 못해! 오버사이즈 봄버로 마무리

▲ 사진제공=발렌시아가(BALENCIAGA)
▲ 사진제공=발렌시아가(BALENCIAGA)

한소희가 런웨이를 걷는 듯한 위풍당당 포스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에 루즈 핏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트렌디한 에슬릿 룩을 완성했으며 이에 날렵한 실루엣의 부티로 강렬한 포스의 힙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그녀의 착용 아이템들은 발렌시아가의 봄 23 컬렉션으로 아이코닉 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아디다스의 시그니처 디테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은 발렌시아가 ‘크러쉬 백’으로 골드 체인 및 B로고 클로저, 하단의 곡선 마이너스 쉐입과 유연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제니, 트위드 코트+레깅스+부츠 완벽 스타일

▲ 사진제공=샤넬
▲ 사진제공=샤넬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제니의 샤넬 룩은 고급 그 자체. 샤넬 2022/23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룩 50번 그레이 울 트위드 체크 재킷를 착용했으며, 블랙 카프스킨 하이 부츠와 블랙 스몰 코스메틱 케이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와 함께 코코 크러쉬 링을 매치해 세련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제니는 2017년부터 샤넬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샤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 디올로 완성한 단아한 올블랙 셋업

▲ 사진제공=디올(Dior)
▲ 사진제공=디올(Dior)

청순하면서 단아하고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선보인 블랙핑크 지수. 디올의 블랙 더블 브레스트 울 실크 소재가 돋보이는 V09 벨트 피티드 재킷과 램스킨 소재의 라떼 컬러 레이디 디 조이(LADY D-JOY) 백을 착용하여 ‘인간 디올’의 넘사벽 비주얼을 선보이며, 지수만의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지수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리는 디올 패션쇼에 참석했다.

#레드벨벳 조이, 올블랙 수트에 오버핏 코트를 더한 센스

▲ 사진제공=토즈(Tod's)
▲ 사진제공=토즈(Tod's)

조이는 한층 성숙하면서도 시크해진 분위기로 이목을 끌었다. 블랙 컬러의 오버핏 코트와 90년대를 연상케하는 스타일의 자켓, 그리고 슬림한 팬츠로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테일러링의 정수를 선보였다. 여기에 포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토트백을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조이가 가진 도회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와 완벽 일치했다. 조이의 가방은 토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코닉한 DI 백. 1996년 첫 출시 이후 여러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되어 출시되었다. 또한 코트, 자켓 등 아이템은 2022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토즈가 가진 클래식한 디테일들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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