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루를 활용한 지속가능 아이템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오이의 위트 넘치는 컬렉션
스와로브스키와 골든구스의 반짝이는 만남

▲ 사진제공=(상단)골든구스 (하단 좌) 아쉬, (하단 우) 루이비통
▲ 사진제공=(상단)골든구스 (하단 좌) 아쉬, (하단 우) 루이비통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질만이 진화되는 것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가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를 테면 커피와 슈즈의 만남이라든지.

▲ 사진제공=골든구스
▲ 사진제공=골든구스

아쉬는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몇 년 간 아쉬는 환경 친화적 공법을 거친 가죽과 스웨이드,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재생산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라인 ‘RE/ASH’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협업한 브랜드 네스프레소 또한 사용한 커피 캡슐을 수거하고 커피 가루 및 캡슐을 재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의 선 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지속 가능 미래에 대한 공통적인 비전을 가진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원 선 순환의 가치를 제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각 브랜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합으로 사용된 커피 캡슐을 스니커즈로 새롭게 재 탄생시켜 눈길을 끈다. 커피 가루는 스니커즈의 아웃솔과 인솔에 사용하고, 커피 캡슐의 알루미늄은 압축되어 텅 부분의 라벨을 구성했다. 아쉬의 친환경 라인인 ‘RE/ASH’의 주 소재로 사용되는 크롬 프리 레더와 RPET 소재 또한 이번 컬렉션을 구성하는 주 소재로, 원자재의 과소비를 줄이고 전반적인 공정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는 커피 캡슐의 컬러와 패턴을 차용하여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의 특징들을 아쉬 스니커즈에 적절히 녹여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 사진제공=루이 비통
▲ 사진제공=루이 비통

강렬한 도전으로 여전히 핫한 예술가 쿠사마 야오이는 이번 협업 대상으로 루이 비통을 선택했다. 작가의 시그니처 오브제 및 무한함을 담아낸 모티프를 루이 비통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 접목해 선보인다.이번 협업을 통해 가방은 물론 남성복 및 여성복,선글라스,향수, 슈즈, 액세서리 등 루이 비통의 다양한 제품이 아티스트의 고유한 스타일로 재탄생 했다. 1929년, 일본 마쓰모토에서 태어난 쿠사마 야요이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위 미술가다., 협업은 루이 비통의 예술 문화계와의 지속적인 연대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쿠사마 야요이와의 만남 또한 진정성과 새로움에 대한 열망, 무엇보다도 평범함을 뛰어넘는 장인정신과 서로의 세계에 대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

▲ 사진제공=골든구스
▲ 사진제공=골든구스

스와로브스키와 골든구스를 모두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눈이 반짝일 콜라보레이션이 탄생했다. 골든구스와 스와로브스키 컬렉션은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두 가지 스니커즈와 유니크한 크리스털 장식의 스케이트보드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캘리포니아 LA의 스케이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슈퍼-스타스니커즈는 골든구스의 아이코닉 한 스타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된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한, 이번 협업 컬렉션에서 눈길을 끄는 유니크한 작품으로 스케이트보드도 함께 선보인다. 소장 가치 있는 스케이트보드는 매끈한 블랙 상판에 스와로브스키와 골든구스 워드마크가 들어간 은은한 크리스털 밴드가 장식되어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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