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족을 공략 이너뷰티, 화장품등 비건 인증 제품 출시 활발
가치소비를 공유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각광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MZ세대 중심으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비건족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 불과했던 비건족은 어느덧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자신의 소비가치를 공유하고 되새기는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사진=(좌측부터 시계방향) 소버스 ‘비건 다이어트 젤리 톡톡스림’, 모스 ‘핸드 앤 바디 워시’, 참존 ‘비건 콜라겐 쿠션’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 사진=(좌측부터 시계방향) 소버스 ‘비건 다이어트 젤리 톡톡스림’, 모스 ‘핸드 앤 바디 워시’, 참존 ‘비건 콜라겐 쿠션’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국내 최초 비건인증 다이어트 젤리, 소버스 ‘비건 다이어트 젤리 톡톡슬림’
‘비건 다이어트 젤리 톡톡슬림’은 체지방 감소와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옥수수 유래 수용성 식이섬유) 등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기능성원료를 함유했다. 또 설탕 대신 유산균의 먹이로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부원료로 담았다. 치아씨드를 더해 포만감은 물론, 톡톡 씹는 재미있는 식감과 달콤한 리치맛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는 제로! 모스 ‘핸드 앤 바디 워시’ 출시
모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에서 핸드 앤 바디 워시 2종과 핸드크림 2종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을 준비했다.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으로 프랑스의 비건 인증 전문기관 EVE(Expertise Vegan Europe)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핸드 앤 바디워시 & 핸드크림 퍼즈’는 풀과 무화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감각적인 향기를 선사한다. ‘핸드 앤 바디워시 & 핸드크림 리와인드’는 중성적인 시더우드 향을 구현한 제품이다.

#성분은 물론 패키지까지 친환경! 참존 ‘비건 콜라겐 쿠션’
성분은 물론 패키지까지 친환경으로 쓰레기 걱정까지 덜어주는 제품도 있다. 참존은 다가오는 2023년 흑토끼 해를 맞아 '비건 콜라겐 쿠션’을 한정판 토끼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토끼 캐릭터가 단상자부터 쿠션 본체 그리고 퍼프까지 각인된 것이 특징이다. ‘비건 콜라겐 쿠션 토끼 에디션’은 동물성 성분을 일체 배제한 비건 콜라겐을 함유하여 미국 베지테리언 협회 및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특히 FSC 인증 지류 및 콩기름 잉크를 활용한 패키지로 환경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을 비건으로 재탄생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을 비건으로 리뉴얼해 재출시한 사례도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 출시 후 내추럴 샴푸로 자리매김해 온 ‘오가니스트’를 업그레이드해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오가니스트 샴푸는 자연의 영양을 담아 각각 ‘체리블라썸’, ‘모로코 아르간 오일’, ‘로즈마리’, ‘페퍼민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을 함유한 5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그린 에센스와 식물 유래 세정 성분 등이 담긴 그린-릴리프 포뮬러를 1만ppm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더욱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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